14일 이지혜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저랑 남편과 싸우는 모습보니까 저 진짜 무섭네요. 결혼생활하다보면 다들 아시겠지만 진짜 별것도 아닌걸로 다투잖아요. 근데 되짚어보면 각자 싸우는 포인트가 많이 다르더라구요"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저는 퇴근시간을 안지키면 아이들 케어가 어려우니까 이미 화가나있고 우리남편은 변명하다가 결국 화제전환ㅋㅋ 내 입에서 나는 맛있는 냄새에 배고팠나 나 혼자 먹은거에 빡쳐하더라구요. 그러니까 배가 산만하지.. 그래듀 결론적으로 우리남편은 먹는거나 자는걸로 풀어요 단순합니다. 시원하게 원샷때리는거 좋아하는데 특히 우유 좋아하니까 아이스라떼. 이걸로 풀려서 다행이네"라고 설명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말싸움을 하는 이지혜와 남편 문재완이 담겼다. 이지혜는 "약속을 안 지키냐"며 지적했고, 문재완은 "인천에서 출발했는데 비가 오니까 늦을 수도 있지"라고 반박했다. 이에 이지혜는 "아니 그래도 늦으면 안 돼. 약속을 했으면 사람들이 다 오기로 했는데 그렇게 하면 안되는거지"라고 타박했다.
그러자 문재완은 "그래?"라더니 "양치했어?"라고 말을 돌렸다. 이지혜는 "만두 먹어서 그래"라고 말했고, 문재완은 "진짜 만두 혼자 먹었다고?"라며 발끈하더니 자리를 떠났다.
그가 향한 곳은 주방이었고, 문재완은 아이스라떼를 직접 타먹었다. 그는 "뭐애 왜이렇게 맛있어? 진짜 맛있다"며 "와이프야 기분 다 풀렸다. 만두는 다음에 같이 먹자 진짜 인간적으로"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이는 제품 홍보를 위한 상황극이었던 것. 이에 이지혜는 "근데 저도 발연기지만 님편 발연기 진짜 볼만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