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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라운드 좌완 신인 김태현, 시즌 첫 1군 콜업…김태형 감독 "한 번 보고 싶었다"

OSEN

2025.08.14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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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석우 기자] 롯데 김태현. 2025.03.10 / foto0307@osen.co.kr

[OSEN=이석우 기자] 롯데 김태현. 2025.03.10 / [email protected]


[OSEN=대전, 이상학 기자] 5연패에 빠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1군 엔트리에 3명이나 변화를 줬다. 

롯데는 14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투수 김태현, 포수 정보근, 외야수 한승현 등 3명의 선수들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투수 송재영, 포수 손성빈, 외야수 김동혁이 2군으로 내려갔다. 

신인 김태현의 1군 엔트리 등록이 눈에 띈다. 광주제일고 출신으로 올해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롯데에 지명된 좌완 김태현은 시범경기에서 2경기(2⅓이닝) 1피안타 3볼넷 1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한 뒤 2군 퓨처스 팀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퓨처스리그에선 6경기(19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3.26 탈삼진 16개를 기록했다. 선발로 4경기를 던졌는데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 1일 KT전에서 6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승리를 따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14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태현 콜업에 대해 “어제 송재영의 투구수(2이닝 45구)가 많았고, 김태현이 2군에서 계속 던지고 있어서 한 번 보고 싶었다. 당장 중요한 상황에 맡길 건 아니다. 2군에서 던져왔고, 어느 정도 올라왔는지 한 번 보고 싶어 올렸다”고 밝혔다. 

롯데는 전날(13일) 한화전에서 0-6으로 지며 시즌 팀 최다 5연패에 빠졌다. 새 외국인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가 3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지며 데뷔전에서 패전을 당했다. 2회에만 2루타 3개 포함 안타 6개를 맞고 5실점 빅이닝을 허용한 게 아쉬웠다. 

김태형 감독은 “긴장까지는 아니지만 생각한 것보다 구위는 썩 좋아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시간 지나면 좋아질 것이다. 체인지업이나 변화구 각은 다 좋았다. 그걸 적절히 쓰면 좋을 것 같다. 포수 사인에 몇 번 고개를 흔들고 맞았는데 포수랑 잘 얘기해서 던지면 좋아질 것이다”고 벨라스케즈의 반등을 기대했다. 

[OSEN=고척, 최규한 기자] 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키움은 정세영, 방문팀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2사 1, 3루 상황 롯데 윤동희 선제 1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은 손호영이 김태형 감독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8.03 / dreamer@osen.co.kr

[OSEN=고척, 최규한 기자] 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키움은 정세영, 방문팀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2사 1, 3루 상황 롯데 윤동희 선제 1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은 손호영이 김태형 감독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8.03 / [email protected]


더 큰 문제는 타선이다. 찬스에 강했던 전준우의 햄스트링 부상 공백 속에 타자들의 감이 전체적으로 더 죽었다. 12~13일 한화전에 연이틀 무득점 패배를 당한 롯데는 최근 39이닝 1득점으로 빈타에 허덕이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작년에 잘했던 선수들이 안 맞으니까 급해지고 있는데 한 번 터지면 금방 감을 잡을 수 있다. 연패 중이긴 하지만 투수들, 중간들이 좋다. 선취점을 아예 내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하고 있지만 좋아질 것이다”고 낙관했다. 

롯데는 이날 한화 좌완 선발 류현진을 맞아 한태양(2루수) 고승민(1루수) 윤동희(우익수) 빅터 레이예스(좌익수) 유강남(포수) 김민성(3루수) 손호영(지명타자) 전민재(유격수) 황성빈(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나균안이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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