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김나영의 nofilterTV(노필터티비)' 채널에는 "저랑 같이 짐싸요! 김나영이 캐리어에 꼭 챙기는 아이템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나영은 "오늘은 제가 저희 아이들과 방학을 맞이해서 여름휴가를 떠나기 이틀 전이다. 월요일에 출국하는데 짐을 미리 싸놓으려고 한다. 이번에 이탈리아는 2주동안 가고 밀라노에 이틀 있고 돌로미티 9일있고 밀라노로 돌아와서 4일. 그런 일정으로 짐을 싸보려고 한다. 진짜 짐 싸는거 너무 귀찮은데 여러분과 함께 싸면 재밌게 쌀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카메라를 켜봤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단 돌로미티가 산이다. 하이킹을 진짜 많이 할 예정이다.날씨를 보니까 최고 온도가 16도, 최저온도는 7도 이렇게 떨어지고 비도 좀 오고 그런 산악지역이다. 일단 저는 가장 먼저 비옷을 챙겼다. 저는 여행갈때 꼭 비옷을 챙기는 편이다. 비올때 비옷을 딱 꺼내입었을때 어떤 그런 승리감. 비옷이 있을�� 비가 오면 비가 너무 반갑고 역시 난 이렇게 꼼꼼한 사람이야 저를 칭찬해주고싶은 마음에 비옷을 들고 다니는걸 되게 좋아한다. 항상 여행갈때 잊지 않고 챙겨가는 비옷이다"라며 가장 먼저 비옷을 챙겼다.
[사진]OSEN DB.
이어 "그리고 이건 막내 PD(마이큐)님이 협찬해주셨다. 갑자기 비가 오거나 할때 입어라 하셔서 저한테 이걸 줬다. 그래서 얘도 챙겨가보도록 하겠다"며 "저는 짐 잘싸진 않는다. 열심히 싸도 항상 가면 ‘아 그거 챙겨올걸’ , ‘이거왜 가지고 온거야?’ 이런게 많긴 한데 짐을 완벽하게 마음에 들게 싸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 근데 항상 노력하는 것 같다. 조금씩 성장하는거에 의의를 둔다"고 털어놨다.
특히 김나영은 봉지라면을 추가로 챙겨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탈리아에 있는 동안 이준이 생일이 있다. 근데 이준이가 생일에 라면을 먹고싶어한다. 저희는 생일마다 라면을 끓여먹는 그런 전통이 있는 집안이다. 그래서 걱정하더라. 자기 생일때 이탈리아 있는데 라면을 어떻게 먹냐고, 지금 먹자고 얘기를 해가지고 이탈리아에서 서프라이즈로 라면을 끓여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근데 왜 싸도 싸도 쌀게 더 많이 있죠? 사실 여행에서 가장 큰 고비는 짐 싸기다. 짐 싸는게 너무 어려워서. 너무 힘들지 않나. 저는 짐을 이렇게 쌓아두고 이 짐 가방을 닫지 않는다. 그냥 열어놓은 상태로 있다가 생각이 나면 그때그때 넣어서 공항 출발하기 바로 전에 가방 문을 닫는 스타일이다.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만 싸두도록 하겠다"며 당일 아침까지도 짐을 챙긴 뒤 두 아들과 여행을 떠났다.
한편 김나영은 2019년 전 남편과 이혼 후 두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이후 2021년 화가 겸 싱어송라이터 마이큐와 공개열애 소식을 전했고, 마이큐는 '노필터티비'의 '막내PD'로 촬영에 도움을 주거나 김나영의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가기도 하는 등 단란한 모습을 전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