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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억 자랑의 대가? 요케레스, 아스날 이적 후 스웨덴서 총성 '경찰 조사'

OSEN

2025.08.14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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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스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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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스웨덴서 발생한 총격 사건이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이적한 빅토르 요케레스(27, 아스날)의 에이전트와 관련이 됐다는 소식이 들렸다. 

14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최근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 인근 후딩에의 한 주택에서 두 발의 총성이 울렸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피해자가 요케레스 이적에 관여한 에이전트의 친척으로 알려졌다. 

이 피해자는 요케레스의 이적료 일부를 받았다고 주변에 자랑한 뒤 금품 요구와 협박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요케레스는 지난달 스포르팅 CP(포르투갈)에서 아스날(잉글랜드)로 이적했으며 이적료가 6400만 파운드(약 1202억 원)에 달했다. 

스웨덴 경찰은 이번 총격과 금품 갈취 시도가 요케레스 영입과 연관됐는지 수사에 돌입했다. 스웨덴 경찰 운영국장은 "축구 에이전시는 거액을 다루기 때문에 범죄 조직의 표적이 된다"며 "최근 청년들을 범행에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요케레스의 에이전트는 "이 업계는 매우 취약하다. 이런 일들이 불행히도 발생한다"고 인정하면서도 "이번 총격은 나나 축구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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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케레스는 스포르팅 사령탑이기도 했던 후벵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도 연결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요케레스는 이적 협상이 장기화되면서 스포르팅 구단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프레데리쿠 바란다스 스포르팅 회장은 당시 "협박과 모욕으로는 계약을 강요할 수 없다"며 강경한 태도를 유지했으나 결국 요케레스는 아스날과 5년 계약을 맺으며 길었던 이적 사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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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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