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근희 기자] 배우 한가인이 엄마와의 데이트 도중 과거 세 번의 유산으로 힘들었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14일 오후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한가인♥연정훈 결혼 반대했다는 한가인 친정엄마 최초공개’라는 이름의 영상이 공개됐다.
한가인은 "혼자 밥 먹기 싫어서 엄마를 꼬셔서 한남동에 왔다"며 엄마와의 다정한 데이트를 예고했다. 한가인은 "저희 엄마가 식성이 훨씬 좋다. 가리는 게 하나도 없다"고 말하며 엄마와 90% 일치하는 식성을 자랑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한가인은 속 깊은 이야기를 꺼냈다. "제가 첫째를 임신했을 때, 그 전에 아기가 3번 안 좋게 됐었다"며 조심스럽게 유산 경험을 언급했다. 이어 한가인은 "첫 번째 유산 후 몸을 추스르기 위해 엄마가 집에 오셨다. 그 후 다시 임신을 하니 너무 조심스러워서 7~8개월까지 나가지도 않고 집에만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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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은 당시 유산 트라우마로 인해 외출조차 마음 편히 할 수 없었던 아픔을 고백하며, 엄마의 보살핌 덕분에 힘들었던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