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결승타+알칸타라 무실점…키움, 갈 길 바쁜 SSG 잡았다 [인천 리뷰]

[OSEN=인천, 이대선 기자] 14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5회초 1사 1,2루에서 키움 송성문이 우전 2타점 적시 3루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8.14 /[email protected]

[OSEN=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4연승에 실패했다. 키움 히어로즈가 갈 길 바쁜 SSG의 발목을 잡았다.

키움은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원정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송성문이 5회 결승타를 쳤고, 이날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치열하게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SSG는 연승을 더 이어가지 못했다. 5강 싸움 중인 KIA 타이거즈, KT 위즈, NC 다이노스와 격차를 벌이지 못하고 쫓기는 중이다.

이날 키움은 송성문(3루수) 임지열(좌익수) 최주환(1루수) 카디네스(지명타자) 이주형(중견수) 김태진(2루수) 김건희(포수) 어준서(유격수) 박주홍(우익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알칸타라.

알칸타라는 7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5승(2패)째를 거뒀다. 이후 윤석원이 1이닝 무실점, 조영건이 1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OSEN=인천, 이대선 기자] 14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무사에서 키움 선발투수 알칸타라가 역투하고 있다. 2025.08.14 /[email protected]

타선에서는 송성문이 2안타 2타점을 기록, 5회 2타점 적시 3루타로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SSG 선발 문승원은 6이닝 2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송성문에게 당해 시즌 5패(3승)째를 안았다.

4회까지 경기는 0-0으로 팽팽했다. 균형은 5회초 깨졌다. 첫 타자 김건희가 중전 안타를 쳤고 어준서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박주홍이 볼넷을 골라 1사 1, 2루가 됐다. 이후 송성문이 문승원의 2구째를 공략해 우익선상 2타점 적시 3루타를 때렸다.

키움은 더는 점수를 뽑지 못했지만 선발 알칸타라를 비롯해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9회말에는 조영건이 등판해 1사 이후 한유섬에게 볼넷을 내줬고 하재훈을 삼진 처리했다. 오태곤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면서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최지훈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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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