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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통산 10번째 400승…’쇼메이커’ 허수의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

OSEN

2025.08.14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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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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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기억력이 좋은 편이에요.”

무려 400번의 승리를 돌아보면서 ‘쇼메이커’ 허수는 자신의 첫 승리와 함께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를 주저없이 꼽았다. 바로 동갑내기 친우 ‘캐니언’ 김건부와 했던 100번째 승리였다.

DK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라이즈 그룹 4라운드 디알엑스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시우’ 전시우가 1세트 펜타킬, ‘쇼메이커’ 허수, 진으로 2세트 전장을 지배한 ‘에이밍’ 김하람 등 딜러들의 활약을 앞세워 시즌 열 다섯 번째 승전고를 울렸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DK는 시즌 15승(10패 득실 +7)째를 기록하며 라이즈 그룹 선두자리를 더욱 굳혔다. 아울러 LCK 통산 10번째, 미드 라이너로는 4번째로 ‘쇼메이커’ 허수가 400승을 달성했다.

경기 후 분석 데스크에서 미니 인터뷰에 응한 ‘쇼메이커’ 허수는 “400승 하면서 많은 기억들이 스쳐지나간다. 오래했다는 생각과 함께 꾸준하게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400승 달성 소감을 전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를 묻자 그는 “첫 경기를 긴장을 많이했다. 그리고 100승을 했던 세트로 했던 경기에서 ‘캐니언’ 선수가 니달리로 펜타킬을 해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며 당시의 생생함을 특유의 입담으로 전했다.

이날 경기 OP로 꼽히는 판테온에 대한 밴을 풀었던 연유를 묻자 “LCK에서는 필밴 추세이지만 판테온이 너프가 되기도 했고, LPL에서 푸는 양상의 그림이 나왔다. 딜러들이 압박을 많이 받았지만, 최대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다전제를 대비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허수는 “이번 승리로 400승을 달성하게 됐지만,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500승, 600승, 700승까지 해보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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