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24기 옥순이 과연 평정하지 못할 남성은 없는 것일까.
14일 방영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24기 옥순을 제치고 인기 톱을 달리고 있는 23기 옥순에 대한 방향이 궁금한 가운데, 24기 옥순이 드디어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사진]OSEN DB.
경리는 “23기 옥순과 미스터 강이 불안해도 분위기는 좋았다”라며 두 사람의 훈훈한 관계를 응원했다. 데프콘은 “23기 옥순이 핫하다. 24기 옥순은 패가 다 읽힌 느낌이라면, 23기 옥순이 핫하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본편에서 모든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24기 옥순은 엄청난 화제가 됐고, 비출연자였던 남성들은 이런 24기 옥순에 대한 이야기를 얼추 듣고, 시청하고 온 터였다. 이 중 미스터 제갈은 처음에 24기 옥순을 골랐다가 미스터 권과 미스터 나를 끼고 화끈한 플러팅 대화를 데이트 주제로 삼은 24기 옥순의 발언에 "쟤는 너무 세다"라며 겁 먹은 모습을 보였다.
24기 옥순은 본편에서의 뽀뽀 플러팅을 한층 승화시켰다. 그는 "데이트할 때마다 꼭 뽀뽀를 하냐"며 의아해해 미스터 권과 미스터 나를 황당하게 했다. 그러자 24기 옥순은 “의외다. 뽀뽀를 만날 때마다 해야 하는 거냐”라면서 “본론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지 않냐”라고 말해 남성들이 “그 얘기가 아니잖아”라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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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24기 옥순은 묘한 심경이었다. 24기 옥순은 “24기 남자들이 띄워줘서 기분 좋은데 재미는 없고, 지금은 짜증은 나는데 재미는 있다”라면서 “미스터 나가 나를 눌러야 한다고 하고, 미스터 권도 그러려고 한다. 그런 게 보인다”, “미스터 나와 미스터 권 둘 다 괜찮다. 남자로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23기 순자는 조심스럽게 24기 옥순에게 1순위를 물었다. 24기 옥순은 “저는 1순위가 아직 없다. 그리고 남자들이 나한테 관심이 없는 느낌? 그래서 재미가 없다”라고 말해 23기 순자를 놀라게 했다. 23기 순자는 "진짜로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냐"라고 재차 물었다.
24기 옥순은 이에 지지 않고 커피를 타는 미스터 권에게 "나는 섹시한 스타일이냐"라고 물었다. 미스터 권은 “섹시한 거랑 거리가 멀고”라고 딱 잘라 말했다. 미스터 한은 “다 연상들이라 그런가? 연하한테는 그럴 수 있다. 그런데 연상들한테는 큐티가 더 어필될 수도 있다”라며 둥글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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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권은 “혈기왕성이랑 다르게, 그냥 연하보다는 우리가 더 연애를 해 봤고, 외적인 것보다 ‘나 섹시한 거 아니야?’ 이러면 ‘우짜라고?’ 이렇게 되는 거다”라면서 “이성 만날 때 섹시한 타입을 좋아하지만, 계속 어필을 하면 좀 그런 거 같다”라며 “입을 좀 그만 털어야 해”라며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24기 옥순이 받은 내상은 과연 어떨까? 그 틈에 미스터 한은 24기 옥순을 위로하고자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으면 오늘 잡아라. 내가 도와주겠다. 근데 난 잡지 마라"라고 말했다. 그는 “여자는 맞는데, 여자로 안 느껴진다. 명확하게 동생으로서, 그렇다는 거다”라며 선을 한 번 더 그었다.
24기 옥순은 “아침부터 마음에도 없는 사람에게 거절 당해서 시작이 별로였다. 여자로 안 보인다고 하더라. 그게 무슨 소리지? 나도 너 남자로 안 보이는데”라며 분개했다. 데프콘은 “살다살다 24기 옥순이 남자한테 까이는 걸 처음 본다”라며 웃었고, 예고편에서 24기 옥순은 몸매가 드러나는 블랙 스커트 차림으로 남자 방을 찾았다. 미스터 한은 “누굴 또 혼내주려고 전투복을 입었냐”라며 당황해했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