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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사냥’에서 강단까지..46세 곽정은, 한양대 교수로 인생 2막 [핫피플]

OSEN

2025.08.1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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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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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기자 출신 작가이자 방송인 곽정은이 ‘교수’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얻게 됐다.

곽정은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 축하해 주세요. 저 교수가 되었습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20년 넘게 기자·작가·방송인으로 활동하며 많은 성취를 거뒀지만, 동시에 깊은 고민과 갈증도 있었다”며 “화려한 외적 성취와 내가 진정으로 이루고 싶었던 가치 사이에서 나답다고 생각되는 여정에 이르기까지 10년간의 치열한 학문적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곽정은은 오는 9월 가을학기부터 한양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재직, 15주간 ‘마인드풀니스 심리학’ 과목을 강의한다.

이어 “현대심리학과 정통 수행의 영역을 함께 다루는 특별한 커리큘럼이 될 것”이라며 “단순 지식 전달이 아닌, 자신과 내담자를 돌볼 수 있는 지혜로운 상담자를 양성하며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자리이타(自利利他)의 정신으로 교육과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학교에서 만나게 될 학생 여러분께 미리 인사드린다”고 전했다.

1978년생인 곽정은은 명덕외고, 서강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기자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JTBC ‘마녀사냥’으로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동국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명상·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심리·힐링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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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 OSEN DB


유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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