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5연패에 빠졌다. 5위와 5경기 차이로 벌어졌다. 8월 성적은 최하위다. 투타 지표는 시즌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 보다 못하고 있다.
삼성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4-10으로 완패했다.
선발 원태인이 홈런 3방을 맞고 무너졌다. KIA는 3회 김호령이 솔로 홈런, 5회 김태군이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2-2 동점인 6회 위즈덤이 무사 만루에서 그랜드 슬램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KIA는 위즈덤이 8회 연타석 솔로 홈런, 9회 김선빈의 솔로포까지 홈런 5방을 쏘아올리며 대승을 거뒀다.
삼성은 전날(13일) 경기에서도 1-1 동점인 8회 2사 만루에서 한준수에게 결승 만루 홈런을 얻어맞고 1-9로 대패했다. KIA와 3연전에서 싹쓸이 패배를 당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KIA는 양현종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6회초 무사 만루 KIA 타이거즈 위즈덤에게 우중간 만루 홈런을 맞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5.08.14 / [email protected]
삼성은 8월 들어 급추락이다. 8월 12경기에서 3승 9패(승률 .250)로 부진하다. 8월 승률은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팀 타율은 2할2푼4리로 9위. 롯데(.203)보다 조금 높다. 팀 평균자책점은 4.98로 9위, NC(평균자책점 5.06)가 최하위다. 삼성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5.67로 최하위다.
삼성은 8월에 대진운도 없다. 삼성이 치른 12경기 중에서 상대 외국인 선발투수를 7차례나 만났다. 외국인 선발투수를 상대한 7경기에서 모두 패배했다.
삼성은 지난 2~3일은 LG의 에르난데스, 치리노스를 만났다. 6일 SSG 앤더슨, 9~10일 KT의 헤이수스와 패트릭, 12~13일은 KIA 네일와 올러를 차례로 상대했다. 이들을 만나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1위 LG가 8월에 치른 10경기에서 외국인 투수를 3명 상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삼성은 후반기 22경기에서 외국인 투수 12명을 상대했다. 성적은 2승 10패다. 삼성은 후반기 22경기에서 8승 14패를 기록했다. 후반기 성적은 9위다.
삼성은 15일부터 부산에서 롯데와 3연전을 치른다. 롯데도 최근 6연패로 안 좋다. 연패 탈출이 걸린 단두대 매치다. 삼성은 선발투수로 가라비토를 예고했다. 롯데는 신에 이민석이 선발 등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