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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연구자, 동아시아 공통 역사박물관 설립 추진

연합뉴스

2025.08.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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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연구자, 동아시아 공통 역사박물관 설립 추진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자국 중심의 역사관을 극복하려는 '동아시아 공통 역사박물관' 설립 구상이 일본 연구자들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5일 보도했다.

겐모치 히사키 시즈오카현립대 교수, 사이토 가즈하루 일본복지대 교수 등 역사학자가 중심이 된 10여명은 지난달 말 첫 회의를 열고 우선 2026년 3월관련 온라인 전시를 시작하고 장기적으로 상설 전시를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들은 일본학술진흥회의 연구비 지원 사업에 선정돼 기본적인 활동비는 확보한 상태다.
앞으로 한국, 중국, 대만 등 연구자와 협력해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계획 실현을 위한 과제로는 각국 연구자들의 역사관 차이 등이 꼽힌다.
한중일 3국 연구자와 교사, 시민단체가 협력해 2005년 발간한 중학생을 위한 역사 교재 '미래를 여는 역사' 집필에도 참여한 바 있는 사이토 교수는 "시점의 차이를 통감하는 일도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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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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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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