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이석우 기자]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KIA는 양현종이 선발 출전했다. KIA 타이거즈 위즈덤이 8회초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8.14 / [email protected]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위즈덤과 함께 안 간다고 한 적이 없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3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대구에서 미친 활약을 펼친 위즈덤 이야기에 반가운 미소를 지었다.
잦은 기복과 부진으로 퇴출설이 돌기도 했던 위즈덤은 전날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타수 4안타 2홈런 6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대구 시리즈 스윕을 이끌었다. 13일 삼성전 5타수 2안타 1타점에 이은 2경기 연속 맹타였다.
1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활약까지 범위를 넓히면 4경기 타율이 4할2푼1리에 달한다. 활약 덕에 2할4푼4리까지 떨어졌던 시즌 타율도 2할5푼5리까지 끌어올렸다.
이범호 감독은 “위즈덤은 계속 잘해줬다. 김도영이 다치면서 위즈덤이 없었으면 굉장히 힘들었을 텐데 1루, 3루를 맡으며 충분히 잘해줬다. 대구에서 어려울 수 있었던 경기를 잡아줬고, 잘 쳐준 덕분에 팀 분위기도 올라와 다행이다”라며 “찬스에 타점을 올리는 부분이 조금 부족했는데 그거 말고는 굉장히 성실한 선수다. 그리고 잘 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한다. 충분히 만족한다”라고 흡족해했다.
위즈덤의 그 동안 부진 요인으로는 심리적인 부분을 꼽았다. 이범호 감독은 “본인의 커리어가 있으니까 속상한 부분이 있었을 거라고 본다. 미국에서 좋은 성적을 냈는데 한국에 와서 자꾸 공에 속고 안 맞으니 신경이 쓰였을 거 같다. 또 본인의 타격에 대해 ‘잘 친다’, ‘못 친다’ 이런 이야기도 들렸을 것이다. 심리적으로 스트레스가 있었을 것”이라고 선수의 마음을 헤아렸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KIA는 양현종이 선발 출전했다. KIA 타이거즈 위즈덤이 6회초 무사 만루 우중간 만루 홈런을 치고 나성범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8.14 / [email protected]
최근 사령탑의 “위즈덤과 계속 같이 갈 것”이라는 인터뷰도 타격 반등에 도움이 됐을까. 이범호 감독은 “난 위즈덤과 같이 안 간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라고 웃으며 “본인이 아무래도 공이 잘 맞지 않으면서 심리적으로 계속 흔들렸을 텐데 지금은 플레이를 굉장히 성실하게 해주고 있다. 대구에서 잘 치고 왔기 때문에 이제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았을 거로 본다. 보셨다시피 맞으면 장타가 많이 나오는 타자다. 이런 부분에 비중을 두면 남은 시즌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KIA는 두산 선발 좌완 잭로그를 맞아 박찬호(유격수) 김호령(중견수) 김선빈(2루수) 최형우(지명타자) 패트릭 위즈덤(1루수) 나성범(우익수) 오선우(좌익수) 김태군(포수) 박민(3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김도현
1군 엔트리는 맹장 수술을 받은 이해창 코치가 말소됐다. 새롭게 등록된 김상훈 코치가 당분간 배터리코치 임무를 수행한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이민석이, 방문팀 KIA는 양현종이 선발 출전했다.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4회초 좌월 솔로 홈런을 친 위즈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8.07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