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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만 운 게 아니었다..‘대만 구준표’ 언승욱, 故서희원 묘지서 눈물 [Oh!차이나]

OSEN

2025.08.15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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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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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대만 배우 옌청쉬(언승욱)가 고(故) 서희원(쉬시위안)을 추모하기 위해 묘지를 찾았다.

14일 대만 매체 ET투데이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옌청쉬는 지난 13일 서희원의 절친 자융제 부부와 함께 타이베이 금보산 묘원을 방문했다.

현장을 목격한 이들에 따르면 그는 묘 앞에서 한동안 슬픈 표정으로 서 있다가 결국 눈물을 훔쳤고, 옆에 있던 자융제가 그의 어깨를 토닥이며 위로했다.

자융제는 “그가 묘지에서 무슨 말을 했는지는 모른다”면서도 “나는 ‘산차이, 따오밍스가 널 보러 왔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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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청쉬와 서희원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드라마 유성화원에서 각각 따오밍스, 산차이 역을 맡아 중화권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작품 이후에도 약 24년간 친분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이번 방문이 더욱 뭉클함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 2월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졌을 당시 옌청쉬는 그를 “인생에서 중요한 존재”라며 애도한 바 있다. 그는 “내가 힘들 때마다 새벽까지 이야기를 나누며 길을 제시해줬던 사람”이라고 회상하며, 서희원이 자신과 주변 사람들, 세상에 “많은 아름다움을 선물한 사람”이라고 추모했다.

한편 서희원은 지난 2월 일본 여행 중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남편인 가수 구준엽은 장례 이후에도 매일 금보산 묘지를 찾으며 고인을 그리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12kg 가까이 체중이 줄어든 모습이 목격됐고, 서희원의 어머니 역시 여전히 깊은 슬픔 속에 지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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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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