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박준형 기자] 1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두산은 잭로그를, KIA는 김도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경기 앞서 뮤지컬 배우들이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있다. 2025.08.15 / [email protected]
[OSEN=잠실,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80주년 광복절을 맞아 뜻 깊은 기념 행사를 실시했다.
두산 베어스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3차전을 앞두고 약 35분 간 광복 80주년 기념 행사 ‘광복 80년, 8.15 그날을 기억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뮤지컬 배우 4인(윤현선, 김요한, 장진수, 최진수)의 독립선언서 낭독 후 '그날을 기약하며' 및 '아름다운 나라'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유튜버 '그려DREAM'과 협업한 독립운동가 AI 복원 영상이 상영됐고, 백범 김구, 매헌 윤봉길 의사, 도마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 도산 안창호, 최연소 독립운동가 소은명 열사 등이 잠실야구장 배경으로 야구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80년 전 광복의 그날처럼 만세 부르는 영상이 야구팬들에 진한 감동을 안겼다.
다음 순서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공군 창설에 기여한 '하늘의 영웅' 윌로우스 비행학교가 소개됐다. 그리고 윌로우스 비행학교 독립유공자의 가족 40명이 선수단 입장 시 하이파이브로 마중했다.
경기 전 애국가는 공군사관학교 군악대장인 이민정 소령이 제창했다. 시구는 노영탁 독립운동가족 기념사업 대표, 시타는 임인자 한국독립운동유산 대표가 맡았으며, 노 대표, 임 대표 모두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1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두산은 잭로그를, KIA는 김도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경기 앞서 두산 오명진이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도열한 가운데 그라운드로 나서고 있다. 2025.08.15 / [email protected]
[OSEN=잠실, 박준형 기자] 1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두산은 잭로그를, KIA는 김도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경기 앞서 광복절 맞아 독립운동가 노백린 장군 후손 노영탁 씨와 독립운동가 박회성 지사 후손 임인자 씨가 시구, 시타를 하고 있다. 2025.08.15 / [email protected]
두산과 KIA 선수단으 이날 두산 구단이 자체 제작한 광복 80년 기념 패치를 모자와 헬멧에 착용했다. 두산은 태극기를 지참하거나 태극무늬 의류, 가방 등 아이템을 착용한 팬들에게 그라운드 체험 이벤트 기회도 제공했다.
뜻 깊은 광복절 행사를 마련한 두산 관계자는 “팬과 선수단 모두가 함께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데 초점을 맞추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윌로우스 비행학교나 최연소 독립운동가 소은명 열사처럼 널리 알려지지 않은, 그러나 광복을 위해 힘쓴 영웅들을 조명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 이들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