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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차태현 '축의금 3만원' 폭로에 유재석 발끈한 이유는? ('지민준호')

OSEN

2025.08.15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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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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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코미디언 김준호가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절친 차태현의 ‘3만원 축의금’ 일화를 웃음 가득 전했다.

앞서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 7월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척,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두 사람은 공식적으로 '개그맨 부부 25호'가 됐다.

이 가운데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준호지민에는 ‘회식을 빙자한 부부 만담쇼 [준호 지민 EP.25]’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김준호와 아내 김지민은 지난달 1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올린 성대한 결혼식을 회상했다. 하객만 1200명이 넘었던 당시, 결혼식 규모와 화제성만큼이나 각종 에피소드도 풍성했다.

실제로 결혼식이 열린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은 5성급 호텔로, 최대 940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형 홀을 갖추고 있었고, 식장 대여료만 약 1억 원, 식비만 해도 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역대급 호화 결혼식’이라는 반응을 자아냈던 바.

김준호는 “축의금만 보내고 참석 못한 분들까지 합하면 훨씬 많았다”며, 특히 지인들이 김준호·김지민 두 사람과 모두 친분이 있어 축의금이 ‘어느 쪽으로 가야 하는지’ 혼란스러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다 폭탄 발언처럼 “차태현은 나한테 축의금으로 3만원만 줬다”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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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지민은 “3만원 빼고 나머지는 전부 내 몫이었다”며 상황을 재치 있게 풀어냈다. 두 사람은 KBS 예능 1박 2일을 함께하며 오랜 우정을 쌓아온 사이. 김준호는 “결혼식 며칠 뒤 차태현에게 ‘3만원 축의금’ 건으로 전화를 하려 했는데, 하필 그때 차태현이 SBS 틈만 나면 촬영 중이더라”고 말했다.

더 웃긴 건, 전화를 대신 받은 사람이 바로 유재석이었다는 점. 김준호는 “유재석 형이 ‘너 태현이한테 먼저 전화하는구나?’라고 하더라”며 “순간 ‘아, 내가 지금 잘못 걸었다’ 싶어서 얼른 ‘죄송합니다’로 태세 전환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괜히 3만원 얘기 꺼냈다간 내가 더 나쁜 사람이 될 뻔했다”며 웃음을 지었다.

김준호의 ‘3만원 축의금’ 폭로는 장난 섞인 해프닝이었지만, 영상 댓글창에는 “이게 바로 진짜 절친 케미”, “3만원이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나” 등 누리꾼들의 유쾌한 반응이 쏟아졌다./[email protected]

[사진] SNS. OSEN DB, 유튜브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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