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하게 이어지던 경기 중 제주SK가 먼저 날카로운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29분 후방에서 길게 연결된 볼을 문전에서 이어받은 유인수가 2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강원 골키퍼 박청효 선방에 막혔다. 강원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제주SK는 전반 38분 김준하가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초반부터 치열한 경기를 펼친 제주는 부담이 커졌다. 강원은 전반 41분 가브리엘이 슈팅을 시도, 제주 골네트를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졌다.
제주SK는 후반서 유리 조나탄과 유인수 대신 오재혁과 최병욱을 투입, 팀 안정화에 힘썼다. 강원은 홍철 대신 김대우를 그라운드로 내보냈다. 한 명 많은 강원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제주SK는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적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노력했다. 제주SK는 후반 5분 임창우의 낮은 크로스를 남태희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강원은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제주SK 수비 맞은 볼이 골대를 맞고 튀어 나온 뒤 신민하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강원은 또 김대원의 슈팅이 골대 맞고 튀어 나왔다.
후반 26분 강원은 3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김도현, 이상헌, 강윤구를 투입, 공격을 강화했다. 강원은 끊임없이 공격을 이어갔지만 좀처럼 제주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제주SK는 후반 35분 남태희와 이창민을 빼고 데닐손과 장민규를 투입했다. 또 제주SK는 정운을 투입, 수비를 강화했다. 결국 제주SK는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 무승부를 거뒀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