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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정복의 꿈’ 울산·서울·강원, 2025-2026 ACLE 빅매치 대진 확정

OSEN

2025.08.1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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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진격의 k리그가 나간다.

프로축구 울산 HD, FC서울, 강원FC가 올 시즌 아시아 무대 대장정에 나선다. 15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하우스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및 챔피언스리그2(ACL2) 조 추첨 결과, 세 팀 모두 동아시아 강호들과 격돌하게 됐다.

지난 시즌 K리그1을 제패한 울산은 홈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멜버른 시티(호주),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 청두 룽청(중국)을 맞이한다. 원정에서는 상하이 포트(중국), 비셀 고베(일본), 상하이 선화(중국), 마치다 젤비아(일본)와 맞붙는다.

5년 만에 ACL 무대에 복귀한 서울도 울산과 같은 대진을 받았다. 부리람·멜버른·히로시마·청두를 홈에서 상대하고, 상하이 포트·비셀 고베·상하이 선화·마치다 원정을 떠난다.

창단 첫 ACL에 도전하는 강원은 홈에서 상하이 포트, 비셀 고베, 상하이 선화, 마치다를 불러들이고, 원정에서는 부리람·멜버른·히로시마·청두를 상대로 사투를 벌인다.

2025-2026 ACLE 동아시아 리그 스테이지는 9월 17일 개막해 내년 2월 18일까지 이어진다. 각 팀은 홈 4경기, 원정 4경기씩 총 8경기를 치르며, 동·서아시아 각 리그 상위 8개 팀이 16강에 자동 진출한다.

한편 ACL2 그룹 스테이지에는 K리그 포항 스틸러스가 코리아컵 우승팀 자격으로 나선다. 포항은 H조에서 BG 빠툼 유나이티드(태국), 카야 FC 일로일로(필리핀), 탬피니스 로버스(싱가포르)와 격돌한다. ACL2는 오는 9월 17일 시작해 12월 3일까지 조별리그를 진행하며, 각 조 상위 2팀이 16강에 오른다.

아시아 정상 탈환을 노리는 K리그 4팀의 도전이 올 가을부터 뜨겁게 불타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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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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