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 부부가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며 팬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김태희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약 2년 만에 근황을 전했다. 그는 “‘버터플라이(Butterfly)’ 덕분에 너무나 오래간만에 간 뉴욕. 조카가 추천한 리틀 아일랜드에서 여유롭게 산책하고, 뉴욕 사는 대학 친구랑 소호의 핫한 카페에서 시끄럽게 수다떨고, 20년 전에 내 첫 광고를 찍었던 브루클린 브릿지는 여전히 아름답다며 감탄했네요”라는 글과 함께 뉴욕 여행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태희는 편안한 티셔츠와 흰 바지를 매치한 캐주얼한 스타일로, 뉴욕의 거리와 공원을 거닐며 여유를 만끽하고 있었다. 커피 한 잔을 들고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야경을 감상하며 웃는 모습은 여전히 청순하고 우아한 매력을 발산했다. 20년 전 추억의 장소를 다시 찾은 감회 어린 표정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세월이 무색한 변함없는 미모가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20대 때랑 똑같다”, “여신은 여전히 여신” 등의 댓글이 이어지며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사진]OSEN DB.
김태희는 이어 “영상은 처음 올려보는 것 같아요! 보정도 하고 음악도 깔고 싶지만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라는 글과 함께 뉴욕 야경 영상을 올렸다. 이에 남편 비는 “제가 알려드릴게요. 저희 집으로 오세요”라는 장난스러운 댓글을 남기며 달달한 내조를 보여줬다. 팬들은 “부부 케미 최고”, “댓글에서 사랑이 느껴진다”며 흐뭇한 반응을 보였다.
비와 김태희는 2011년 광고 촬영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해 2013년 1월 1일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2017년 1월 17일 비가 자필 편지로 결혼을 발표했으며, 같은 해 1월 19일 서울의 한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2017년 10월 첫 딸, 2019년 둘째 딸을 품에 안으며 네 식구의 행복한 가정을 꾸려오고 있다.
이번 김태희의 뉴욕 여행기와 비의 애정 어린 반응은, 결혼 8년 차에도 여전히 달달한 부부의 일상을 엿볼 수 있게 하며 팬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