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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아, '발달장애' 아들 위해 '위고비' 결심.."부작용? 고도비만이 더 위험"[핫피플]

OSEN

2025.08.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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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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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배우 오윤아가 발달장애 아들을 고도비만에서 탈출시키기 위해 '위고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5일 'Oh!윤아' 채널에는 "엄마 오윤아 무섭 but 송민 웃음소리 한가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오윤아는 아들 민이와 함께 만리포해수욕장을 찾아 함께 바이킹을 탔다. 바이킹을 탄 두 사람은 노점에서 슬러쉬를 사먹었고, 오윤아는 "저희 민이도 위고비 하려고요"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사인 노보노디스크가 당뇨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한 약이지만, 식욕 억제로 인한 체중 감량 효과가 알려지면서 비만 치료제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사람마다 효과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며, 위장 관련 부작용도 흔히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윤아는 "오히려 효과가 있을 것 같다. 왜냐면 우리 민이는 약을 먹고 살이 찐 케이스니까. 선생님이 물어보더라 저한테. 할 마음 있으면 자기가 얘기해주겠다고. 민이가 이제 성인 됐으니까. 내년이면 20살이지 않나. 겨울에 하반기에 한번 해보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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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나는 처음에 위험할까 싶어서 안했는데 민이같은 친구들은 해도 될것 같다고 얘기하더라. 너무 고도비만이 더 위험하니까"라며 부작용 위험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위고비 부작용으로 인한 피해보다 고도비만에 의해 발생하는 합병증의 위험성이 더 큰 만큼 고심끝에 결심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윤아는 지난 2007년, 5살 연상의 일반인과 결혼해 같은해 8월 아들 민이를 품에 안았지만, 8년만인 2015년 합의 이혼했다. 이후 홀로 아들을 키워 온 그는 2018년 MBC '진짜사나이'에 출연해 아들의 발달장애를 고백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또한 아들이 어린시절 발달이 느리고 영양상태도 좋지 않은 탓에 5살때 평균 체중의 절반인 9.5kg밖에 나가지 않았으며,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먹은 양의 부작용으로 인해 살이 찌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오윤아 소셜 미디어, Oh!윤아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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