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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인데 존댓말? 김강우, '한혜진 친언니'와 15년째 '잉꼬부부' 비결 ('편스토랑')

OSEN

2025.08.1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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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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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배우 김강우가 결혼 15년 차에도 연애 시절 못지않은 ‘잉꼬부부’ 비결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김강우는 아내의 저염된장 레시피를 배우기 위해 ‘전화 찬스’를 사용했다.

이날 전화를 거는 순간 입꼬리가 절로 올라간 그는 아내와 서로 존댓말을 쓰는 동갑내기 부부의 모습을 보여 시선을 끌었다. “알라뷰~ 안뇽~”이라며 아내에게만 발휘하는 애교도 서슴지 않았다. 이를 본 출연진은 “15년 차 부부 맞느냐”며 놀라워했다.

김강우는 “가장 친한 친구가 아내”라며 한 일화를 전했다. “아이들이 어릴 때, 촬영을 마치고 아내에게 전화했더니 애들이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고 있다고 하더라. 축구를 못하는 아내가 슬리퍼를 신고 땡볕 아래서 골문을 지키고 있었는데, 두 아들의 강슛을 온몸으로 막고 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짠했다”고 회상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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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때 ‘내가 없으면 육아가 너무 힘들겠다’ 싶어 골프를 치지 않기로 결심했다. 혼자만의 취미는 미루고 아내와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며 “아내와 함께 운동하고, 장보고, 그러다 하루가 끝난다”고 전했다.

이정현은 “정말 멋지신 분”이라 감탄했고, 다른 패널들도 “남자가 봐도 멋있다. 이 시대의 순정남”이라며 그의 깊은 배려심에 박수를 보냈다./[email protected]

[사진]’편스토랑’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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