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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조승우 母' 김민경, '향년 61세' 별세 4주기..암투병 중에도 빛난 국민 엄마 [Oh!쎈 이슈]

OSEN

2025.08.1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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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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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허준’, ‘해를 품은 달’, ‘옥중화’ 등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故 김민경이 세상을 떠난 지 4년이 흘렀다.

故 김민경은 지난 2021년 8월 16일, 향년 61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소속사 측은 하루 뒤인 8월 17일 “김민경이 전날 사망했다”고 밝혔다.

1960년에 태어난 김민경은 1971년 극단 신협의 단원으로 연기 인생을 시작했다. 1981년 대한민국연극제 신인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고, 40여년 동안 연극,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다양한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김민경은 영화 ‘타짜’에서 고니 엄마, 드라마 ‘내딸 서영이’에서는 서영 엄마, ‘마우스’에서는 수정 엄마 역을 맡으며 모성애 연기로 심금을 울렸다. 강인하고 부드러운 어머니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낸 그는 암 투병 중에도 영화 ‘소공녀’, ‘유체이탈자’,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등에 출연했다.

김민경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도 충격에 빠졌다. 김하영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생님과 끈이라는 작품에서 엄마와 딸로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항상 따뜻한 말씀으로 잘할 수 있다고 응원 해주시던 선생님 덕분에 새로운 도전에 한발 나설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추모했다.

윤서진 감독은 “김민경 배우는 언제나 저희들을 기다려 주시고, 자식처럼 대해주셨다. 그래서 아직도 생각이 많이 난다. 돌아가셨다는 게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고 애도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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