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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경, ♥이동욱에 일방적 결별 통보 "우리 그만 만났으면" (착한사나이)[종합]

OSEN

2025.08.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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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은정 기자]JTBC 새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 제작발표회가 14일 서울 구로구 한 연회장에서 열렸다.‘착한 사나이’(연출 송해성·박홍수, 극본 김운경·김효석, 제공 SLL,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하이그라운드)는 3대 건달 집안의 장손이자 의외의 순정을 품은 박석철과 가수를 꿈꾸는 그의 첫사랑 강미영이 펼치는 감성 누아르다.배우 이성경, 이동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7.14/cej@osen.co.kr

[OSEN=조은정 기자]JTBC 새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 제작발표회가 14일 서울 구로구 한 연회장에서 열렸다.‘착한 사나이’(연출 송해성·박홍수, 극본 김운경·김효석, 제공 SLL,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하이그라운드)는 3대 건달 집안의 장손이자 의외의 순정을 품은 박석철과 가수를 꿈꾸는 그의 첫사랑 강미영이 펼치는 감성 누아르다.배우 이성경, 이동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7.14/[email protected]


[OSEN=장우영 기자] 이성경이 이동욱에게 이별을 고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극본 김운경·김효석, 연출 송해성·박홍수, 제공 SLL,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TME그룹) 9, 10회에서는 행복했던 시간을 뒤로하고 박석철(이동욱)에게 이별을 고하는 강미영(이성경)의 모습이 그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복잡하게 얽힌 오해 속 점차 악화되어 가는 박석철과 강태훈(박훈)의 관계는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케 했다.

박석철과 강미영은 둘만의 소중했던 시간을 뒤로 한 채 일상으로 돌아왔다. 이따금 떠오르는 여행의 기억은 두 사람의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그리고 박석철은 변하지 않은 굳은 의지로 명산실업에 사직서를 제출하며 새로운 인생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러나 박석철 곁에 도사리고 있는 위협은 여전했다. 강태훈의 지시로 삼준건설의 조직원들이 박석철의 뒤를 밟고 있었던 것. 강태훈은 사람을 붙이면서도 과거 유일하게 자신의 편에 서주던 박석철의 모습이 떠올라 쉽사리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 복잡한 마음으로 박석철에게 먼저 연락한 강태훈. 예전처럼 함께 밥을 먹으면서도 어딘가 겉도는 두 사람의 대화는 박석철과 강태훈 사이 생겨난 간극을 보여주는 듯했다. 박석철이 돌아서고 순간 표정을 굳힌 강태훈은 명산실업을 공격할 것을 지시했다. 그리고 그날 밤 박석철이 타고 있던 차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온 트럭 한 대가 그를 덮치며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박석철은 사고의 배후에 강태훈이 있음을 확신했다. 박석철과 강태훈의 관계가 극으로 치닫는 동안 강태훈은 아픈 가족이라는 공통분모를 핑계 삼아 강미영 앞에 모습을 비췄다. 강미영은 단호하게 강태훈을 밀어내면서도 점차 상태가 악화되는 엄마를 향한 도움의 손길에 마음이 동요하기 시작했다. 그런 와중에 들려온 박석철의 사고 소식. 누군가 일부러 낸 사고라는 말에 강미영은 강태훈을 추궁했다. 순순히 자신이 벌인 짓임을 인정한 강태훈은 “미영 씨는 지금 힘이 돼주는 사람이 필요해요. 헤어져요. 그럼 적어도 석철이가 나 때문에 다치는 일은 없을 겁니다”라며 박석철과의 이별을 종용했다.

방송 화면 캡처

방송 화면 캡처


늘 자신을 위해 희생해 온 박석철이 진짜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 강미영에게는 고통스럽게 다가왔다. 강미영은 매일마다 주고받던 메시지에도 차마 답장할 수 없었다. 그저 병실에 누운 엄마 앞에서 “많이 보고 싶겠지? 우연히라도 마주칠 일은 없겠지? 그럼 너무 힘들 것 같은데”라며 힘겨운 마음을 토로할 뿐이었다. 강미영을 걱정하느라 일도 손에 잡히지 않던 박석철은 겨우 닿은 연락을 받고 한달음에 강미영에게로 달려왔다. 다정스레 안부를 묻는 박석철에게 “우리 그만 만났으면 좋겠어요”라며 이별을 고하는 강미영의 엔딩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며 앞으로의 로맨스 향방에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박석희(류혜영)는 유학이라는 오래된 꿈과 가족의 현실을 두고 갈등했다. 유학을 떠나기 위해 차곡차곡 돈을 모아왔던 박석희. 하지만 박석경(오나라)의 빚으로 온 가족의 추억이 담긴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에 유독 무거워 보이는 박실곤(천호진)의 어깨는 박석희를 고민스럽게 했다. 여기에 함께 유학을 가자고 약속했던 장기홍(문태유)과 의견 충돌까지 생긴 박석희가 어떤 선택을 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JTBC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50분, 2회 연속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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