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와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30)이 시즌 첫 맞대결을 벌인다.
샌프란시스코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탬파베이와의 경기에 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도미닉 스미스(지명타자)-케이시 슈미트(3루수)-이정후(중견수)-크리스티안 코스(2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그랜트 맥크레이(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정후는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올 시즌 115경기 타율 2할5푼7리(432타수 111안타) 6홈런 46타점 59득점 8도루 OPS .729를 기록중인 이정후는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4일 샌디에이고전에서는 3루타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선발투수는 랜덴 루프다. 올해로 메이저리그 2년차가 된 루프는 올 시즌 20경기(101⅓이닝) 7승 6패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중이다. 지난 등판에서는 애틀랜타를 상대로 5이닝 4피안타 1볼넷 1사구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김하성은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올해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한 김하성은 20경기 타율 2할9리(67타수 14안타) 2홈런 5타점 4득점 5도루 OPS .646을 기록중이다. 지난 14일 애슬레틱스전에서는 3타수 2안타 1사구 1도루로 활약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정후와 김하성은 이날 시즌 첫 맞대결을 벌인다. 이정후와 김하성이 맞붙은 것은 이번이 통산 8번째다.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인 샌디에이고에서 뛰었던 지난해 7차례 맞대결을 벌인 바 있다.
선발투수는 조 보일이다. 올해로 메이저리그 3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보일은 8경기(30⅔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중이다. 지난 등판에서는 시애틀을 상대로 3⅓이닝 4피안타(3피홈런) 5볼넷 5탈삼진 6실점 패배를 기록하며 고전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