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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 단장 '오피셜'..."메시? 손흥민이 전 세계 유니폼 판매 1위" 깜짝 공개! 30분 뛰고 미친 인기→"이게 바로 SON 파급력"

OSEN

2025.08.1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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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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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손흥민(33, LAFC) 효과가 미국을 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비록 짧은 기간이긴 하지만, 손흥민의 유니폼 판매량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알 나스르)도 넘어섰다는 소식이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이적한 지 며칠 만에 리오넬 메시와 르브론 제임스를 능가했다. LAFC의 공동 회장 겸 단장인 존 토링턴에 따르면 손흥민의 유니폼은 현재 전 세계 선수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유니폼"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손흥민은 올여름 토트넘 홋스퍼와 10년 동행을 끝내고 지난 7일 LAFC에 공식 입단했다. 당시 LAFC는 "손흥민은 '블랙&골드'다. 그는 토트넘을 떠나 LAFC와 완전 이적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이며 2029년 6월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라며 "블랙&골드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다"라고 발표했다.

MLS 역대 최고 이적료 신기록까지 갈아치운 손흥민은 연봉도 남다르다. 그는 MLS의 로컬 룰인 '지명 선수(Designated Player)'로서 샐러리캡에 구애받지 않는 대우를 받는다. '기브 미 스포츠'의 톰 보거트 기자에 따르면 손흥민의 연봉은 870만 달러(약 120억 원)로 MLS에서 메시 다음으로 많은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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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LAFC는 손흥민 효과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토크 스포츠는 "한국의 슈퍼스타인 손흥민은 지난주 토트넘을 떠나 1950만 파운드(약 367억 원)에 달하는 계약을 맺으며 MLS에 합류했다. 이는 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 신기록"이라며 "이제 미국으로 건너간 지 며칠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손흥민은 이미 MLS의 간판 스타인 메시와 경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링턴 단장은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제 두 번째 주가 됐지만, MLS에서 가장 많이 팔린 축구 유니폼 그 이상에 대해 말하고 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유니폼"이라며 손흥민의 놀라운 인기를 언급했다. 이에 놀란 진행자가 "죄송하지만, 다시 한번 말해주겠는가? 손흥민의 유니폼을 얘기하는 게 맞나?"라고 되물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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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토링턴 단장은 "맞다. 손흥민 이야기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진행자는 "메시보다 더 많다고?"라며 믿을 수 없는 표정을 지었고, 토링턴 단장은 "지금으로선 그렇다"라고 다시 답했다. 그는 손흥민이 메시와 호날두뿐만 아니라 '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 등 모든 스포츠 선수보다 더 많은 유니폼 판매량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토링턴 단장은 "손흥민은 LAFC와 계약한 이래로 지금까지 전 세계 어떤 선수보다 더 많은 유니폼을 판매했다"라며 "이게 바로 그 규모"라고 못 박았다.

이를 들은 진행자는 "정말 놀랍다. 정말 놀랍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물론 2025년 기준으로 하면 메시와 호날두가 세계 스포츠에서 가장 많은 유니폼을 판매했지만, 최근 일주일은 손흥민이 둘을 능가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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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손흥민의 등번호 7번 유니폼은 날개 돋친 듯이 팔려나가고 있다. 가격도 195달러(약 27만 원)로 결코 싼 값은 아니지만, 손흥민의 미국 도착에 열광하는 팬들이 앞다투어 주문하고 있는 것.

MLS 언론인 파비안 렌켈에 따르면 그의 흰색 어웨이 유니폼마저 배송이 지연되고 있을 정도. 지금 주문해도 배송만 최대 한 달이 걸릴 수 있다. 손흥민 유니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MLS도 더 이상 선수를 위한 어센틱 LAFC 블랙 유니폼을 재고로 보관할 수 없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또한 렌켈은 "지난 7일간 LA를 제외하고 구글에서 손흥민을 가장 많이 검색한 지역은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시카고, 샌디에이고, 시애틀, 뉴욕시"라며 "이는 MLS에서 MLS에서 역대급으로 큰 화제다. 메시의 합류가 불러일으켰던 열기에 버금가는 수준"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앞서 MLS도 손흥민 영입에 대해 "판타지로 시작한 일이 현실이 됐다"라고 평가하며 "이번 이적으로 LA에는 진정한 글로벌 슈퍼스타가 탄생했다. 손흥민은 2023년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 뒤로 MLS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신입생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기대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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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등장에 티켓 가격도 치솟고 있다. 토크 스포츠는 "손흥민은 유니폼 판매뿐만 아니라 티켓 가격 측면에서도 메시와 경쟁하고 있다. LAFC의 티켓 가격은 지난주 급등했다. 샌디에이고전 티켓 가격은 300달러(약 42만 원)에서 1500달러(약 209만 원)까지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에센셜리 스포츠'는 "손흥민 영입은 이미 대박으로 보인다. 미국 축구계는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LAFC의 상품 판매가 급증했다"라며 "일각에서는 손흥민이 이미 두 시즌 동안 인터 마이애미에서 마법을 써내려온 '아르헨티나 슈퍼스타' 메시보다 MLS에서 더 큰 유명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라고 짚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경기장 위 실력이다. 토링턴 단장도 "이번 영입의 현명함은 상업적 성공이 아니라 트로피와 경기장에서 성공으로 측정될 것"이라며 "그게 바로 우리가 정말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다. 물론 두 가지 측면이 존재한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미 LAFC에 승점을 벌어다줬다. 그는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를 상대로 한 MLS 데뷔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뒤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팀의 2-2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이제 손흥민은 17일 열리는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 선발 데뷔와 데뷔골을 겨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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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AFC,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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