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이석우 기자]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이민석이, 방문팀 삼성은 가라비토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삼성 라이온즈에 4-10으로 패하며 7연패 늪에 빠지고 아쉬운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8.15 / [email protected]
[OSEN=부산, 조형래 기자] “그런 플레이를 하면 안된다. 디테일한 부분에서 실수가 나오면 힘들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또 졌다. 15일 사직 삼성전에서 4-10으로 대패를 당했다. 7연패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앞서 14일 대전 한화전에서 경기 후반 승리 기회를 잡고도 주루 과정에서 연이은 본헤드 플레이로 기회를 놓친 게 화근이 됐고 결국 연장 11회 4-5로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14일 경기 9회 대주자로 투입된 한승현이 4-3으로 리드를 잡은 9회, 1사 1,3루에서 3루에 있던 한승현의 주루사로 흐름이 끊겼고 연장 10회에는 윤동희의 3루수 땅볼 때 상대 런다운 실수로 기회를 잡았지만 윤동희가 무리하게 2루를 가다가 아웃됐다. 두 번의 주루플레이가 결과적으로 연패 탈출 실패의 원인이 됐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이민석이, 방문팀 삼성은 가라비토가 선발 출전했다.삼성 라이온즈 류지혁이 2회초 무사 1루 이재현 타석때 2루 도루를 시도해 포수 송구 실책에 3루 도루를 성공하고 있다. 류지혁은 중견수 송구 실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2025.08.15 / [email protected]
15일 경기에서는 주루가 아닌 수비에서 무너졌다. 0-3으로 뒤진 2회 선두타자 류지혁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류지혁은 곧바로 2루 도루를 시도했다. 그런데 2루에 아무도 없었다. 2루수 한태양, 유격수 전민재 누구도 커버를 들어가지 않았다. 도루 허용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베이스 커버를 하지 않은 것은 분명 문제가 있었다. 소통 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
결국 송구는 중견수 쪽으로 빠졌고 류지혁도 3루를 향했다. 그런데 여기서 또 한 번의 실책이 나왔다. 중견수 장두성이 3루에 송구를 했지만 송구가 3루수 김민성의 머리 위로 높이 떴다. 누구도 잡기 힘들었고 송구는 3루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안전진루권으로 류지혁이 홈을 밟았다. 안타 1개에 실책 2개로 허무한 실점을 내줬다. 경기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갔다.
0-6으로 뒤진 6회초 무사 1,2루에서는 구자욱의 땅볼 타구를 1루수 노진혁이 놓쳤다. 2루 주자 박승규가 홈까지 쇄도하며 홈을 쓸었다. 추가 실점하면서 경기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갔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이민석이, 방문팀 삼성은 가라비토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노진혁이 6회초 무사 1,2루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의 1루 땅볼을 잡지 못하고 있다. 2025.08.15 / [email protected]
이날 총 3개의 실책이 모두 실점으로 연결됐다. 경기 전 김태형 감독은 ‘디테일’을 강조했다. 14일 주루플레이를 두고 “그런 플레이를 하면 안된다. 잘 치고 안 맞고를 떠나서 디테일한 부분에서 실수가 그렇게 나오면 힘들다”며 한숨을 쉬었다.
연패 과정 속에서 선수들 모두 경직돼 있고 좋지 않은 흐름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의욕이 과욕으로 이어지고 있고 본헤드 플레이로 이어졌다. 여기에 선수단 사이의 소통도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 15일 삼성전 2루 베이스 커버를 하지 않은 것은 2루수와 유격수의 소통 부재다. 14일 한화전 한승현의 주루사 과정에서도 타자 정보근의 사인 미스도 나왔다. 김 감독은 “원래 히트 앤드런 사인이었다. 그런데 타자는 도루 사인으로 봐서 안 쳤다고 했다”고 말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이민석이, 방문팀 삼성은 가라비토가 선발 출전했다.삼성 라이온즈 박승규가 6회초 무사 1,2루 구자욱의 1루 땅볼때 롯데 자이언츠 노진혁의 실책을 틈타 홈 쇄도 세이프되고 있다. 2025.08.15 / [email protected]
7연패를 했지만 그래도 롯데는 3위를 유지하고 있다. 14일에 롯데가 졌지만 4위 SSG 5위 KIA 6위 KT가 모두 패하면서 승차가 유지됐다. 4위 SSG와 1.5경기 차이다. 5위 KIA와는 2경기 차이.
행운이 따르면서 롯데는 3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연패가 더 이어진다면 3위는 물론, 5강까지도 위험할 수 있다. 100경기 넘게 지켜온 가을야구의 꿈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 이제 정말 정신 차리지 않으면 5강 밖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
김태형 감독은 “지금까지 쌓아온 승차를 계속 까먹고 있는데 우리가 쳐지더라도 반등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위축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1경기 반 차이까지 쫓기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런 거를 신경쓰지 않았으면 좋겠다. 매 경기 하던대로 잘 하면 된다”고 선수단에게 재차 당부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린다. 홈팀 롯데는 나균안이, 방문팀 SSG는 최민준이 선발 출전한다.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5.08.08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