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7승+에르난데스 19호 홈런’ 다저스, 오타니 무안타 침묵했지만 3-2 신승…4연패 탈출 [LAD 리뷰]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가 4연패에서 탈출했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3-2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연패를 끊었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윌 스미스(포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알렉스 프리랜드(3루수)-미겔 로하스(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오타니와 베츠는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나란히 타점을 올렸다. 에르난데스는 시즌 19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7승을 수확했다. 벤 카스파리우스(1이닝 무실점)-알렉스 베시아(⅔이닝 1실점)-블레이크 트레이넨(⅓이닝 무실점)-알렉시스 디아스(⅔이닝 무실점)-잭 드레이어(⅓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루이스 아라에스(1루수)-매니 마차도(3루수)-잰더 보가츠(유격수)-잭슨 메릴(중견수)-라몬 로리아노(좌익수)-호세 이글레시아스(지명타자)-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프레디 페르민(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로리아노가 시즌 18호 홈런을 쏘아올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완디 페랄타는 1⅓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랜디 바스케스(3⅔이닝 2실점)-제레미아 에스트라다(1⅓이닝 1실점)-마쓰이 유키(⅔이닝 무실점)-메이슨 밀러(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역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무키 베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샌디에이고는 2회초 2사에서 로리아노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다저스는 3회말 선두타자 콘포토와 프리랜드가 연속 안타를 날렸고 로하스의 번트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오타니는 1타점 진루타를 쳐 동점을 만들었고 베츠는 1타점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오타니의 2루 도루 실패가 나와 추가 득점 찬스는 사라졌다. 

샌디에이고는 7회초 2사에서 메릴이 2루타를 날리며 득점권에 들어갔다. 하지만 로리아노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혀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다저스는 7회말 1사에서 에르난데스가 솔로홈런을 날리며 한 점을 더 달아났다. 파헤스와 콜은 볼넷을 골라내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프리랜드가 삼진을 당했고 더블 스틸 이후 로하스가 유격수 땅볼로 잡히며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8회초 선두타자 이글레시아스와 크로넨워스가 모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페르민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2, 3루에서는 타티스 주니어가 볼넷을 골라내 만루 찬스를 연결했고 아라에스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