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가수 이효리가 반려견 석삼이를 떠나보냈다. 3주 전까지만 해도 루머를 바로 잡았던 이효리는 직접 석삼이와 작별을 알리며 먹먹함을 자아낸다.
16일 이효리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 스토리에 “잘 가라 우리 석삼이”라는 글과 함께 반려견 석삼이의 모습을 공개했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푸른 하늘에 걸린 하얀 구름을 바라본 이효리는 석삼이를 떠올렸다. “잘가라 우리 석삼이”라는 글과 함께 석삼이의 건강했던 모습을 공개한 이효리는 구름에 석삼이의 이목구비를 그리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또한 ‘모두 안녕’이라는 글로 석삼이가 곁을 떠났다고 전했다.
이효리 SNS
앞서 이효리는 석삼이가 암 말기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효리는 “떠나보낼 준비를 하는데 제일 말을 안 들을 때가 생각나더라. 석삼이가 내 말을 안 듣고 자기 마음대로 했던 행복한 순간이 제일 기억에 많이 남는다. 참 많이 사랑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지난달 22일 석삼이 사진을 올리며서 석삼이가 떠난 게 아니냐는 추측을 자아냈을 때 이효리는 “너무 예뻐서 올렸다. 걱정말라”면서 루머를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그 해명 이후 약 3주 만에 석삼이가 떠나면서 깊은 슬픔에 빠졌다.
한편 이효리는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했다. 슬하에 자녀는 없으며, 여러 마리의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