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골든'(Golden)이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한 주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15일(현지시간) 오피셜 차트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바비' 앨범을 넘어 OST 사상 한 주 동안 가장 많은 앨범 스트리밍을 기록했다"며 '골든'이 싱글차트 '톱 100'에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골든'은 2주 전 1위를 차지했다가 지난 주에 채플 론의 '더 서브웨이'(The Subway)에 밀려 2위로 내려왔었다.
이번 1위 탈환으로 '골든'은 케이팝 사상 처음으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비연속으로 2주 1위를 기록한 노래가 됐다. 이 차트에서는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1주 동안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애초 93위로 이 차트에 데뷔한 '골든'은 영화의 흥행에 힘입어 31위, 20위, 9위, 4위, 1위로 차트를 '역주행'했다. '골든'은 지난 11일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골든'은 '케데헌' 속 가상 케이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곡이다.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작곡가 이재, 가수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불렀는데, 모두 한국계 미국인이다.
이번 차트에서 '골든'외에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에 속한 네 곡이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에 오르며 영화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톱100'에 이름을 올린 다른 곡은 '소다 팝'(Soda Pop) 6위, '유어 아이돌'(Your Idol) 7위, '테이크 다운'(Takedown) 35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