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성락 기자]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CJ ENM 커머스부문 사옥에서 CJ 온스타일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한예슬, 안재현, 방송인 김소영, 가수 소유, 선예가 참석했다. 방송인 김소영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4.08.22 / [email protected]
[OSEN=장우영 기자]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이 광교에서 6년여간 운영했던 서점이 문을 닫는다. 프리랜서 전향 후 사업을 펼치며 36억 원의 잭팟을 터뜨렸던 김소영의 담담한 폐업 고백이 아쉬움을 짙게 남겼다.
김소영은 지난 15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2019년부터 6년 넘게 운영해온 책발전소광교점이 입점 쇼핑몰과의 계약 만료로, 2025년 8월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합니다”라고 밝혔다.
김소영은 “광교점을 만들 때 저는 책과 라이프스타일, 그리고 카페가 어우러지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라며 “당시 많지 않았던, 지금도 많지 않은, 책이 주인공이 되는 100평 남짓한 공간을 의미있게 채우는 것이 참 쉽지 않았습니다. 이곳에서 ‘고객을 상상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웠고, 시행착오를 거쳐가며, 부족한 점은 정성으로 채우려고 했던 시간이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교점을 만들게 됨으로서 저는 제가 사업을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집앞에서 작은 가게들을 운영하다가, 처음으로 제 능력밖이라고 생각되는 일을 시작하게 되면서 많은 일을 겪고, 배웠습니다. 광교점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광교점을 함께 만들었고, 성장시켰던 직원분들 얼굴 하나하나가 생각납니다. 당시 저는 직원분들과 같이 일하는 법, 업무를 지시하는 법 아무 것도 잘 아는 게 없어서 그저 제가 같이 모든 일을 하면서 배워나가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일의 전부였기에 돌아보면 아쉬움도 남습니다. 부족한 대표를 믿고 인생의 소중한 시간을 보내준 팀원들 덕에 광교점이 운영될 수 있었습니다”고 덧붙였다.
[OSEN=민경훈 기자]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2 SBS 연예대상' 포토월 행사가 진행됐다.'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포토월로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2.17 /[email protected]
2012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소영은 5년 후인 2017년 퇴사 후 퇴직금으로 서점을 차리면서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라이브 커머스, 건강 기능 식품, 스킨케어 브랜드 등 4개의 사업을 운영하며 사업가로서의 소질을 드러냈고, 직원만 50여명을 둘 만큼 사업이 번창했음을 알린 바 있다.
남편 오상진이 육아를 도맡은 가운데 김소영은 빌딩 투자로 수십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기도 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오상진·김소영 부부는 A씨와 2017년 공동 명의로 23억 원에 매입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건물을 96억 원에 되팔았다. 해당 건물의 지분은 A씨가 2, 오상진·김소영 부부가 각각 1이었으므로 두 사람은 매각 차익의 절반인 36억 5000만 원을 거머쥔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영 SNS
최근에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CEO로서 승승장구하고 있음을 알린 김소영의 서점 폐점 소식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다만 폐점 이유는 경제 형편에서의 이유가 아닌 입점 쇼핑몰과 계약 만료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영은 “우리 동네에 이런 곳이 있어서 참 좋다고 말씀해주셨던 고객님들, 참 좋은 분들이 많이 계셨는데요. 그래서 광교에 올 때면 기분이 좋고 행복했습니다. 여러분들께도 그런 기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