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가 남편 임효성과의 이혼설에 직접 입을 열 것을 예고해 시선을 모았다.
15일 '인간 That's 슈' 채널에는 "슈가 돌아왔슈 (왜 8년 만에 돌아왔냐고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말미, 슈와 임효성과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슈는 "부부라는 단어가 참 부담스럽다. 우리가 부부라고 생각해?"라고 물었고, 임효성은 "결혼생활 만 4년. 친구생활 11년"이라며 "남이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슈는 "나름 되게 친구처럼 생각하다 보니 싸우는 일들이 거의 없지?"라고 말했고, 임효성은 "그치 내가 싸움을 안 하려고 하지. 네가 자꾸 걸어도"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런가 하면 슈는 불쑥 임효성에게 "요즘 좀 괜찮은 여자친구 없어?"라고 폭탄발언을 해 임효성을 당황케 했다. 두 사람은 슈의 도박논란 이후 여러차례 이혼설에 휩싸였지만 이를 부인해 왔던 바. 다만 최근 영상에서 두 사람이 잠시 별거를 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별거 중에도 임효성이 직접 슈의 수억원 도박빚을 갚는 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OSEN DB.
임효성은 "미친것 같아. 사이코야?"라고 황당해 했고, 슈는 "아니 물어볼수도 있는거잖아. 얼마나 좋냐 아메리칸 스타일로"라고 말했다. 이에 임효성은 질색하는 반응을 보였다. "싸우진 않고 매우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다"라는 슈의 목소리와 함께 "다음주 소문만 무성했던 슈 부부의 진실"이라는 자막이 등장해 궁금증을 더했다.
두 사람은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한편, 슈는 지난 2018년 도박 자금을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돼 상습도박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22년 7월에는 도박예방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재기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