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코요태 신지와 내년 결혼 예정인 가수 문원이 허위사실 유포 및 비방 행위에 결국 칼을 빼들었다. 구설수에 오른 후 모든 행보에 조심을 기하며 예비 신부 신지를 조용해 내조하고 있었던 문원이지만 계속된 허위사실 유포에 더 이상 참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16일 문원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 및 비방 행위에 관한 입장을 발표했다.
문원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DLG(디엘지)에 따르면 문원과 신지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온라인 커뮤니티, SNS,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사실이 아닌 내용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근거 없는 추측 및 자극적인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일부 이용자들은 문원의 개인 SNS 계정으로 심한 욕설과 인신공격성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보내고 있어 그로 인한 정신적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문원 측은 지난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피해 정도가 중대한 일부 사안에 대해 관련 작성자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장을 접수했다. 문원 측은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적 비방은 타인의 명예와 인격을 침해하는 중대 위법 행위”라며 “향후에도 이와 같은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적인 콘텐츠 제작·배포 행위가 확인될 경우 단호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원에 대한 구설수는 신지와 결혼을 발표하고, 코요태 멤버들과 상견례 하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문원이 신지의 유명세를 모르고, 이미 이혼을 한번 해서 전처가 딸을 키우고 있다는 내용이 공개되면서 충격을 안겼고, 해당 영상에는 이혼 루머와 폭행 등의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이 달렸다.
이에 문원의 동창, 군대 후임 등이 등판해 해명에 나섰고, 문원 또한 “다시 한번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부족한 제 모습을 반성하며, 앞으로 신지 씨와 함께하는 삶에서 더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말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지는 “보내주신 관심과 우려의 말씀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고민하고 더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이후의 일은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라며 문워을 품었다.
신지 SNS
구설수 이후 문원은 대외적인 활동을 멈추고 조용히 신지를 응원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신지가 속한 코요태가 신곡 ‘콜미’ 무대를 꾸미는 모습을 TV로 바라보며 조용한 응원과 내조로 힘을 보탰다.
문원의 조용한 응원에도 일부 누리꾼들은 그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이에 칼을 빼들고 더 이상 참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한 문원. 그는 “지난 영상으로 인해 많은 분들의 걱정과 염려로 저의 태도와 언행에 대해 많이 깨닫고 반성하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는 문워이 되겠습니다”라며 “다만 악의적이고 사실이 아닌 내용들이 일파만파 퍼지기 시작하며 많은 분들이 피해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법적인 대응을 하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