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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있게, 활기차게, 눈치보지 말고" 타율 좋은 박진만의 '더 미팅'…"너무 자주 하면 안 좋은데" [오!쎈 부산]

OSEN

2025.08.16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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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석우 기자]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이민석이, 방문팀 삼성은 가라비토가 선발 출전했다.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에 10-4로 승리, 5연패에서 탈출하고 박승규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8.15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이민석이, 방문팀 삼성은 가라비토가 선발 출전했다.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에 10-4로 승리, 5연패에서 탈출하고 박승규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8.15 / [email protected]


[OSEN=부산,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올해 초부터 이따금씩 하는 미팅이 효과를 발휘했다. 특히 시즌 초반 부진에 휩싸이면서 퇴출 여론까지도 불거졌던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와 1대1 미팅이 대표적이었다. 디아즈는 박진만 감독과 대화를 나누고 리그 최고의 거포로 다시 거듭났다. 

15일 경기 전까지 5연패에 빠져 있던 삼성이었고 박진만 감독은 다시 한 번 미팅을 소집했다. 이후 삼성은 15일 롯데전 10-4로 승리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전날 경기에서 3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1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한 리드오프 박승규는 “감독님께서 ‘활발하게, 쳐지지 말자고 하셨다. 계속 지게 되면 분위기가 있으니까 어린 선수들도 눈치를 보게 된다. 그래서 눈치 보지 말고 활발하고 재밌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셨다”라며 “또 매 경기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팬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경기를 보여주자는 말씀도 하셨다. 그런 말씀들이 울림이 있었다”고 전했다. 

박진만 감독은 멋쩍게 웃으면서 “우리가 연패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주축 선수들이 어리다 보니까 솔직히 눈치볼 수밖에 없다. 어린 선수들이 눈치보면 좋은 결과가 안 나오기 때문에 편안하게 해주기 위해서 미팅을 했다. 그라운드 나가서 자신감 있게 활기차게 뛰어다녀라, 눈치보지 말고 하라고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웃었다.

하지만 미팅 없이 선수단끼리 좋은 결과를 만드는 게 가장 이상적이라는 박 감독의 말이다. 그는 “자주 하면 안된다. 자주 하면 효과가 떨어진다. 할 일이 없는게 가장 좋다”면서 “상황들을 지켜보다가 했는데 전체적인 팀 분위기도 올라가고 벤치 분위기도 활기차진 것 같다.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5연패 탈출 이후 연승과 위닝시리즈 확보를 노린다. 박승규(중견수) 김성윤(우익수) 구자욱(지명타자) 디아즈(1루수) 김영웅(3루수) 강민호(포수) 류지혁(2루수) 김헌곤(좌익수) 양도근(유격수)이 선발 출장한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이민석이, 방문팀 삼성은 가라비토가 선발 출전했다.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2회초 무사 1루 이재현 타석때 도루와 실책으로 득점을 올린 류지혁을 보며 박수치고 있다. 2025.08.15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이민석이, 방문팀 삼성은 가라비토가 선발 출전했다.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2회초 무사 1루 이재현 타석때 도루와 실책으로 득점을 올린 류지혁을 보며 박수치고 있다. 2025.08.15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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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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