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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날아갈까 철렁했다” 안현민 부상에 가슴 쓸어내린 사령탑, 다음주 복귀 기대 [오!쎈 고척]

OSEN

2025.08.16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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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민경훈 기자] 1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린다.키움은 메르세데스, KT는 고영표를 선발로 내세운다.8회말 1사 주자 1루 키움 카디네스의 우익수 왼쪽 안타때 타구를 캐치하려던 KT 우익수 안현민이 발목에 고통을 호소하며 일어서지 못하고 있다. 025.08.15 / rumi@osen.co.kr

[OSEN=고척, 민경훈 기자] 1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린다.키움은 메르세데스, KT는 고영표를 선발로 내세운다.8회말 1사 주자 1루 키움 카디네스의 우익수 왼쪽 안타때 타구를 캐치하려던 KT 우익수 안현민이 발목에 고통을 호소하며 일어서지 못하고 있다. 025.08.15 / [email protected]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 안현민(22)이 천만다행으로 큰 부상을 피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안현민이) 부상 당하는 순간 신인왕이 날아가는 줄 알고 철렁했다”고 말했다. 

안현민은 2022 신인 드래프트 2차 4라운드(38순위) 지명으로 KT에 입단한 외야수다. 지난해까지 1군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올해 잠재력을 만개했다. 83경기 타율 3할4푼7리(294타수 102안타) 18홈런 65타점 54득점 6도루 OPS 1.057을 기록하며 리그 타율 1위, 출루율 1위(.455), 장타율 2위(.602)를 달리고 있다. 

올해 유력한 신인왕 후보이자 MVP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는 안현민은 지난 15일 키움전에서 8회 수비 도중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루벤 카디네스의 타구를 잡기 위해 달려나오던 안현민은 타구가 그라운드에 튕긴 뒤 머리 위로 떠오른 타구를 잡는 과정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안현민은 1차 검진 결과 근육 뭉침 소견을 받았지만 2차 정밀검진(MRI 검사)에서는 예상외의 부상이 발견됐다. KT는 “2차 검진 결과 양측 비복근 내측 부위에 미세 피고임이 관찰됐고, 현재 근육이 뭉치며 늘어난 상태라는 소견을 받았다. 안현민은 2~3일 휴식 후 다시 운동을 실시할 계획이며 지속적으로 선수 상태 체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SEN=고척, 민경훈 기자] 1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린다.키움은 메르세데스, KT는 고영표를 선발로 내세운다.8회말 1사 주자 1루 키움 카디네스의 우익수 왼쪽 안타때 타구를 캐치하려던 KT 우익수 안현민이 발목 부상을 당하며 들것에 실려나가고 있다. 025.08.15 / rumi@osen.co.kr

[OSEN=고척, 민경훈 기자] 1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린다.키움은 메르세데스, KT는 고영표를 선발로 내세운다.8회말 1사 주자 1루 키움 카디네스의 우익수 왼쪽 안타때 타구를 캐치하려던 KT 우익수 안현민이 발목 부상을 당하며 들것에 실려나가고 있다. 025.08.15 / [email protected]


KT 위즈 안현민. /OSEN DB

KT 위즈 안현민. /OSEN DB


이강철 감독은 “안현민은 부상 이후에 영상을 다시 봤는데 다행히 크게 다친 부분은 없어 보였다. 그동안 피로가 많이 누적되서 다친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우선 다음주에 경기는 나갈 수 있다고 하는데 3일 정도 경과를 지켜보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조금만 안좋으면 이야기하라고 했는데…”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한 이강철 감독은 “최근에 순위 경쟁이 너무 치열하다보니 경기에서 빠지는 것이 부담스러웠던 것 같다. 1경기 안 쉬다가 10경기를 쉴 수 있다고 선수들에게 말하고 있지만 선수들 마음은 또 가능하면 뛰고 싶어한다. 안현민도 미안한 마음이 커서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T는 앤드류 스티븐슨(중견수)-허경민(3루수)-김민혁(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김상수(2루수)-황재균(1루수)-장진혁(우익수)-권동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다. 

키움은 송성문(3루수)-임지열(지명타자)-최주환(1루수)-루벤 카디네스(우익수)-전태현(좌익수)-이주형(중견수)-김건희(포수)-송지후(2루수)-어준서(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하영민이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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