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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통한의 실책’ 좌절한 1차지명 포수, 꽃감독은 감쌌다 “지나간 거 생각해봤자 힘들기만 하지, 힘내라” [오!쎈 잠실]

OSEN

2025.08.16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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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박준형 기자] 1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두산은 잭로그를, KIA는 김도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9회말 KIA 이범호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 마무리 투수 정해영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5.08.15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박준형 기자] 1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두산은 잭로그를, KIA는 김도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9회말 KIA 이범호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 마무리 투수 정해영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5.08.15 / [email protected]


[OSEN=잠실, 박준형 기자] 1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두산은 잭로그를, KIA는 김도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9회말 2사 2루 KIA 송구 실책으로 동점 득점 올린 정수빈이 미소 짓고 있다.   2025.08.15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박준형 기자] 1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두산은 잭로그를, KIA는 김도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9회말 2사 2루 KIA 송구 실책으로 동점 득점 올린 정수빈이 미소 짓고 있다. 2025.08.15 / [email protected]


[OSEN=잠실,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전날 9회말 통한의 송구 실책으로 끝내기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한 포수 한준수를 감쌌다. 

지난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즌 13번째 맞대결.

KIA는 5-4로 근소하게 앞선 9회말 마무리 정해영을 올렸다. 정해영은 7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세이브를 챙긴 뒤 일주일의 충분한 휴식을 취했던 터. 

정해영은 9회말 선두타자 김민석을 4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어 대타 김인태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가운데 정수빈을 야수선택 처리하며 2사 1루를 만들었다. 아웃카운트 1개면 경기가 끝나는 상황이었다.

정해영은 후속타자 오명진을 만나 1B-2S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했다. 이 과정에서 정수빈이 도루로 2루를 훔쳤고, 정해영이 돌연 폭투를 범해 정수빈에게 3루마저 내줬는데 이 때 포수 한준수가 3루로 향하는 정수빈을 잡으려다가 마음이 급한 나머지 악송구를 범했다. 정수빈은 이 틈을 타 빠르게 홈으로 내달리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통한의 동점 허용이었다. 

승부처는 연장 11회말이었다. 선두타자 강승호를 1루수 파울플라이 처리한 김건국이 전역 후 첫 선발 출전한 예비역 안재석에게 뼈아픈 끝내기 홈런을 헌납한 것. 2B-1S 불리한 카운트에서 4연속 파울을 맞은 뒤 8구째 바깥쪽 높은 스플리터(140km)가 야속하게도 비거리 120m 우월 홈런으로 이어졌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1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두산은 잭로그를, KIA는 김도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9회말 2사 2루 두산 오명진의 타석때 박민 3루수가 한준수 포수의 실책 송구를 놓치고 있다.   2025.08.15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박준형 기자] 1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두산은 잭로그를, KIA는 김도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9회말 2사 2루 두산 오명진의 타석때 박민 3루수가 한준수 포수의 실책 송구를 놓치고 있다. 2025.08.15 / [email protected]


16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만난 이범호 감독은 가장 먼저 1차지명 출신 포수 한준수를 감쌌다. 이 감독은 “지나간 경기고, 오늘은 이겨야 한다. 지나간 걸 생각해봤자 힘들기만 하다. 또 경기를 안 나가는 선수도 아니고, 경기를 나가야하는 선수라서 다시 힘을 내야한다”라며 “지나간 경기는 지나간 경기다. 오늘 경기를 다시 최선을 다해서 이기면 되기 때문에 잘 이기도록 노력해보겠다”라고 제자를 위로했다. 

사령탑은 연장 11회까지 최선을 다한 다른 야수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다만 잦은 실수에 대해서는 다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댔다.

이 감독은 “야수들이 정말 열심히 해주고 있다. 박찬호도 그렇고 김호령은 빼주지도 않는데 계속 뛰어다니고 김선빈 나성범도 돌아와서 엄청 열심히 해주고 있다, 포수 2명도 어떻게 하면 이길지 고민하는 게 보인다”라며 “경기 중 수비 실수는 나올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보는데 다음에 다시 실수가 나오면 안 된다. 최소한으로 줄여야한다. 최소 실수로 실점을 최소화해야 이길 수 있다. 선수들이 조금 더 집중할 수 있게끔 이야기를 하면서 준비시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KIA는 두산 선발 좌완 최승용을 맞아 박찬호(유격수) 김호령(중견수) 김선빈(2루수) 최형우(지명타자) 패트릭 위즈덤(1루수) 나성범(우익수) 오선우(좌익수) 김태군(포수) 박민(3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좌완 이의리. 전날과 동일한 타선으로 패배 설욕에 나선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KIA 타이거즈 한준수 094 2025.07.26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KIA 타이거즈 한준수 094 2025.07.26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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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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