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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보아 첫 선발+홍정호 제외' 전북, 꼴찌 대구와 격돌...'K리그 역대 3위' 22경기 무패 도전[오!쎈 전주]

OSEN

2025.08.1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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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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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주, 고성환 기자] 패배를 잊은 전북 현대가 전주성에서 '최하위' 대구와 격돌한다. 

전북 현대는 1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에서 대구FC와 맞붙는다.

올 시즌 극과 극을 달리고 있는 양 팀이다. 전북은 25경기에서 17승 6무 2패, 승점 57을 기록하며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대전(승점 42)과 격차는 무려 15점. 이미 파이널 A 진출까지 확정한 전북이다. 

반면 대구는 3승 6무 16패로 승점 15점을 획득하는 데 그치고 있다. 순위는 계속해서 최하위. 11위 안양(승점 27)과 격차도 좀처럼 좁히지 못하고 있기에 현 시점 가장 유력한 다이렉트 강등 후보로 꼽히고 있다. 시즌 도중 김병수 감독을 소방수로 선임했지만, 아직 데뷔 승리도 거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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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출전 명단이 공개됐다. 전북은 송민규, 콤파뇨, 전진우, 김진규, 강상윤, 감보아, 최철순, 연제운, 박진섭, 김태환, 송범근이 선발로 나선다. 감보아는 K리그 선발 데뷔전이다.

벤치에는 티아고와 이영재, 권창훈, 츄마시, 진태호, 이승우, 한국영, 최우진, 김정훈이 앉는다. 주전 센터백 홍정호는 명단 제외됐다.

이에 맞서는 대구는 김주공, 세징야, 지오바니, 카를로스, 이진용, 정치인, 황재원, 우주성, 김진혁, 정우재, 한태희가 먼저 출격한다. 박대훈과 정재상, 에드가, 이용래, 라마스, 조진우, 장성원, 카이오, 오승훈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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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번 경기에서 전북이 승리하면 전북은 2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K리그 역대 3위 최장 무패 타이 기록을 쓰게 된다. 이는 지난 2014년 9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스스로 세운 기록과 동률이다.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은 2016년 '닥공' 전북이 세운 33경기다.

반대로 대구는 최근 14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5무 9패로 최악의 부진에 빠져 있다. 김병수 감독이 부임한 뒤로도 두 달 넘게 승전고를 울리지 못하고 있다. 돌아온 홍정운이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점도 뼈아프다.

그래도 직전 경기에서 서울을 상대로 희망을 엿본 대구다. 대구는 포백으로 전환한 뒤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고, 세징야와 정치인의 득점포에 힘입어 3연패를 탈출했다. 연이은 무득점을 깨고 3경기 만에 골 맛을 본 점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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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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