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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맞대결 패배' 인천 윤정환 감독, "성남전 패배? 좋은 공부 됐다" [인천톡톡]

OSEN

2025.08.16 03:29 2025.08.16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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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인천, 정승우 기자] 윤정환(52)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지난 성남전 패배가 좋은 공부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6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성남 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5 2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인천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박승호-무고사가 최전방에 나서고 김민석-최승구-이명주-제르소가 중원에 선다. 이주용-델브리지-김건희-김성민이 포백을 꾸리고 김동헌이 골문을 지킨다. 

인천은 시즌 초반부터 리그 1위를 지키며 '다이렉트 승격'에 가장 가까운 팀으로 올라섰다. 홈에서는 코리아컵 포함 13승 1무로 압도적인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이동률, 문지환, 박경섭 등 주축 부상과 체력 저하로 힘이 빠졌다.

주포 무고사가 주춤하는 가운데 신진호가 4경기 3골 1도움으로 새 희망이 됐다. 다만, 바로우가 부상으로 빠지며 인천의 고민은 커지고 있다.

경기에 앞선 윤정환 인천 감독은 "지난 성남전 패배(1-2 패배)는 흐름을 잘 잡지 못한 탓이었다. 당시 선수들이 많이 짜증도 냈지만, 이후 경기 운영을 수정하면서 좋은 공부가 됐다"라고 돌아봤다.

상대에 대해선 "성남, 김포 등 2부 팀들이 파이브백 형태 전술을 많이 쓰고 있다. 우리는 지난번 졌으니 이번에는 반드시 이기자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무고사가 인천 유니폼으로 200경기를 맞는 점에 대해서는 "좋은 기록이지만, 경기가 끝난 뒤에 이야기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특별하게 이야기한 것은 없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부상자 소식도 전했다. 윤 감독은 "바로우는 내전근 부상이지만, 큰 부상은 아니고 1~2주 내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 김명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경기 시간이 1시간 늦춰진 것과 관련해선 "7시보다 선선한 시간대라 선수들에게 나을 것이다. 큰 문제는 없다고 본다. 그래도 습하긴 습하더라. 뛰어야지 어쩌겠나"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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