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홍지수 기자] LA FC 유니폼을 입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로 향한 손흥민(33)의 인기가 굉장하다.
LA FC의 공동 회장 겸 단장인 존 토링턴 단장에 따르면 손흥민 효과가 대단하다. 손흥민의 유니폼 판매량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알 나스르)도 넘어섰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은 MLS로 이적한 지 며칠 만에 리오넬 메시와 르브론 제임스를 능가했다. 손흥민의 유니폼은 현재 전 세계 선수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유니폼"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한국 영웅 손흥민이 메시와 르브론을 뛰어넘었다. MLS 무대로 간 뒤 며칠만에 (유니폼 판매 부문)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어떤 선수보다 많다”고 주목했다.
손흥민은 올여름 토트넘과 10년 동행을 끝내고 지난 7일 LAFC에 입단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이며 2029년 6월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 MLS 역대 최고 이적료 신기록까지 갈아치웠다. LAFC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쓴 이적료는 2660만 달러(약 368억 원)로 알려졌다.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게다가 연봉은 870만 달러(약 120억 원)로 MLS에서 메시 다음으로 많은 액수다. 그만큼 인기도 폭발적이다.
토링턴 단장은 손흥민이 메시와 호날두뿐만 아니라 '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 등 모든 스포츠 선수보다 더 많은 유니폼 판매량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토링턴 단장은 "손흥민은 LAFC와 계약한 이래로 지금까지 전 세계 어떤 선수보다 더 많은 유니폼을 판매했다”고 했다.
‘사커다이제스트’는 “손흥민의 인기가 굉장하다. 유니폼 판매량이 폭발적이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이 미국 LA로 향하면서 일본 언론이 꾸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LA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스타 오타시 쇼헤이(다저스)도 있기 때문이다. 다저스에는 김혜성도 있어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김혜성을 비롯해 ‘한국계’ 토미 에드먼 등은 손흥민의 MLS 입성에 환영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