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지형준 기자]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승용, KIA는 이의리를 선발로 내세웠다.9회말 1사에서 두산 김택연이 KIA 위즈덤에 동점 좌월 솔로포를 허용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5.08.16. / [email protected]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승용, KIA는 이의리를 선발로 내세웠다.9회말 1사에서 KIA 위즈덤이 동점 좌월 솔로포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5.08.16. / [email protected]
[OSEN=잠실, 이후광 기자] 3연투는 무리였나.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마무리투수 김택연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시즌 8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김택연은 2-1로 근소하게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최형우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손쉽게 잡았지만, 후속타자 패트릭 위즈덤을 만나 동점 솔로홈런을 맞았다. 초구 스트라이크 이후 2구째 던진 바깥쪽 높은 슬라이더(142km)가 야속하게도 비거리 130m 좌월 홈런으로 연결됐다. 위즈덤의 시즌 27번째 홈런이었다.
김택연은 14일 잠실 NC 다이노스전, 15일 KIA전에 이어 3연투 투혼을 펼쳤지만, 위즈덤의 한방에 시즌 8번째 블론세이브가 올라갔다. LG 트윈스 김진성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간 순간.
갑작스럽게 성사된 데뷔전에서 4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55구 호투를 선보인 윤태호는 김택연의 난조로 아쉽게 데뷔 첫 승리가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