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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싸박 멀티골 폭발' 수원FC, 신태용의 울산 4-2 격파... 강등권 탈출 성공

OSEN

2025.08.16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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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OSEN=노진주 기자]  싸박의 득점 본능이 다시 한 번 수원FC를 구했다.

수원FC는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 홈경기에서 싸박의 멀티골을 앞세워 울산 HD를 4-2로 제압했다.

이날 결과로 수원FC는 승점 31(8승 7무 11패)을 기록, 제주SK FC(승점 30)를 제치며 9위로 올라섰다. 드디어 강등권에서 멀어졌다.

경기 초반 수원FC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분 윌리안의 스루패스가 싸박에게 연결됐다. 트로야크가 미끄러지며 공간이 열렸고 싸박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도 곧장 반격했다. 전반 5분 말컹이 이청용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21분 울산은 역전 기회를 잡았다. 보야니치가 박스 안으로 침투 패스를 넣었고 루빅손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은 골문 위로 떴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추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후반 들어 울산은 이청용, 김영권, 최석현을 빼고 이진현, 이재익, 조현택을 투입했다.

하지만 웃은 쪽은 수원FC였다. 후반 14분 루안의 패스가 이재익의 팔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윌리안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수원FC는 2-1로 다시 앞서갔다.

수원FC는 후반 29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루안의 발리슛이 조현우에게 막혔으나 흘러나온 공을 싸박이 밀어 넣으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시즌 12호 골. 이어 후반 40분 노경호가 교체 투입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싸박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팀의 네 번째 득점을 뽑아냈다. 사실상 이때 승부가 갈렸다. 

울산은 경기 막판 루빅손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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