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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원정서 2-1 승리' 전경준 성남 감독,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 있었어...수비 보완 필요" [인천톡톡]

OSEN

2025.08.16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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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인천, 정승우 기자] "수비를 보완해야 한다."

성남 FC는 1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성남은 승점 34점(8승 10무 7패)으로 8위로 올라섰다. 인천은 패했지만, 승점 58점으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전반 25분 이정빈이 프리킥 선제골을 터뜨렸고, 33분 프레이타스가 추가골을 넣으며 성남이 앞서갔다. 인천은 후반 교체 투입된 정원진이 5분 만에 중거리슛으로 추격골을 기록했으나 더 이상 따라잡지 못했다. 

경기는 성남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 종료 후 전경준 성남 감독은 "결과가 기쁘다. 고생한 선수들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짧게 경기를 평가했다. 

전 감독은 "제 눈에는 많이 부족하다. 상대를 급하게 만든 부분이 특히 상대를 어렵게 만든 것 같다. 상대를 대하는 숫자나 형태가 아직 마음에 들진 않지만, 그런 부분에서 상대를 어렵게 만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프리킥 골을 만든 이정빈 평가를 부탁하자 "(이)정빈이 뿐만 아니라 레안드로는 전남에서 왔을 때 거의 일반인과 같았다. 굉장히 노력 많이 하고 있다. 컨디션이 올라와 있다. 사무엘도 지쳐 있는 상태에서 로테이션을 줄 수 있는 상황이 됐다. 경기 외적으로 팀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스쿼드가 좀 생겨 여유가 생겼다. 정빈이는 부상으로 고생했다. 본인이 그 몫을 해주면서 좋은 역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일 보완해야 할 부분은 수비다. 준비했던 것들, 사람을 쫓는 것이 아니라 공간에 대해 훈련했다. 역할도 부여해줬다. 상대가 변형된 모습을 보이자 선수들이 당황했다. 돌아가서 분석해야 하겠지만, 이에 대한 대응법을 생각해 봐야겠다"라고 전했다.

인천을 이번 시즌 두 번 잡아낸 성남이다. 전 감독은 "그런 생각을 해보진 않았다. 어떤 팀이든 대응 방법에 따라 결과가 나오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인천과 맞붙을 땐 운이 좋았다고 해야 할까. 잘 맞아 떨어졌다"라고 답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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