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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공백 어쩌나' 신인왕 후보 이탈…'빛바랜 강백호 맹타' 갈 길 바쁜 KT 3연패 [고척 리뷰]

OSEN

2025.08.1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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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민경훈 기자]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4회초 1사 주자 1루 KT 강백호가 우중월 투런 홈런을 때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08.16 / rumi@osen.co.kr

[OSEN=고척, 민경훈 기자]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4회초 1사 주자 1루 KT 강백호가 우중월 투런 홈런을 때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08.16 / [email protected]


[OSEN=홍지수 기자] KT 위즈가 3연패에 빠졌다. 치열한 5강 싸움이 벌어지는 상황. 갈 길 바쁜 KT가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 상대로 뼈아픈 연패를 당했다.

KT는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 경기에서 3-4로 졌다. 경기 막판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올해 신인왕 후보의 부재도 느껴진 경기였다.

이날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5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고전했다. 헤이수스는 시즌 9패(8승)째를 안았다.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하지만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무엇보다 전날(15일) 수비 도중 부상을 입은 우익수 안현민의 부상 공백이 느껴진 경기였다. 안현민은 전날 8회말 키움 외인 타자 카디네스의 우측 타구를 쫓아가다가 발목 부상을 입었다.

쓰러진 그는 고통을 호소했고 구급차가 들어와 병원으로 갔다. 안현민은 올 시즌 83경기에서 타율 .347 18홈런 65타점 득점권 타율 .338 장타율 .602를 기록 중이다. 올해 유력한 신인왕인 그가 팀이 치열한 5강 싸움을 벌이는 중에 전력에서 이탈했다.

[OSEN=고척, 민경훈 기자]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3회말 1사 주자 2루 키움 이주형 타석에서 KT 선발 헤이수스가 폭투를 던진 후 한숨을 내쉬고 있다. 2025.08.16 / rumi@osen.co.kr

[OSEN=고척, 민경훈 기자]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3회말 1사 주자 2루 키움 이주형 타석에서 KT 선발 헤이수스가 폭투를 던진 후 한숨을 내쉬고 있다. 2025.08.16 / [email protected]


이날 KT는 스티븐슨(중견수) 허경민(3루수) 김민혁(좌익수) 강백호(지명타자) 장성우(포수) 김상수(2루수) 황재균(1루수) 장진혁(우익수) 권동진(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이날 스티븐슨, 허경민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1, 2번 타자가 밥상을 차리지 못했다. 김민혁이 1안타, 그리고 강백호가 좋은 타격감을 뽐냈지만 역부족이었다.

KT는 2회 1실점, 3회 2실점을 하면서 끌려갔다. 헤이수스가 2회에는 이주형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고 3회에는 카디네스에게 적시 2루타, 전태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뺏겼다.

[OSEN=고척, 민경훈 기자]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2회말 1사 키움 이주형이 좌월 선취 솔로 홈런을 때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08.16 / rumi@osen.co.kr

[OSEN=고척, 민경훈 기자]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2회말 1사 키움 이주형이 좌월 선취 솔로 홈런을 때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08.16 / [email protected]


KT는 4회초 강백호의 2점 홈런이 터지면서 2점 차로 쫓아갔다. 하지만 좀처럼 점수를 뽑지 못했다. 5, 6, 7회 모두 삼자범퇴를 당했다. 8회에는 2사 2루에서 스티븐슨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9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김민혁이 우익수 쪽 안타를 쳤고 강백호의 적시 2루타가 나왔다. 이어 장성우가 볼넷을 골랐다. 1사 1, 2루. 이후 김상수가 헛스윙 삼진, 황재균이 중견수 뜬공으로 잡히면서 경기가 끝났다.

KT 처지에서는 올해 해결사 노릇을 해주던 안현민의 부상 공백이 느껴질 수밖에 없는 날이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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