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KIA 뒷문 왜 이러나’ 삼성 스윕해놓고 9위에 물릴 줄이야…연이틀 끝내기 역전패 좌절, 2패 이상의 충격 입다

OSEN

2025.08.16 08:21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OSEN=잠실, 지형준 기자] 9회초 역전을 헌납한 두산이 9회말 김인태의 대타 끝내기를 앞세워 연이틀 호랑이를 울렸다.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4-3역전 끝내기승리를 거뒀다.9위 두산은 7월 20일 인천 SSG 랜더스전 이후 27일 만에 3연승을 달리며 주말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했다. 시즌 48승 5무 59패. 반면 3연승 뒤 2연패에 빠진 5위 KIA는 53승 4무 52패가 됐다.9회말 1사 만루에서 KIA 조상우가 정해영에 이어 등판하고 있다. 2025.08.16. / jpnews@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 9회초 역전을 헌납한 두산이 9회말 김인태의 대타 끝내기를 앞세워 연이틀 호랑이를 울렸다.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4-3역전 끝내기승리를 거뒀다.9위 두산은 7월 20일 인천 SSG 랜더스전 이후 27일 만에 3연승을 달리며 주말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했다. 시즌 48승 5무 59패. 반면 3연승 뒤 2연패에 빠진 5위 KIA는 53승 4무 52패가 됐다.9회말 1사 만루에서 KIA 조상우가 정해영에 이어 등판하고 있다. 2025.08.16. / [email protected]


[OSEN=잠실, 이후광 기자] 호랑이군단의 불안한 뒷문을 어찌할꼬. 주중 삼성 라이온즈를 스윕하며 기세를 드높인 KIA 타이거즈가 이틀 연속 9위 두산 베어스에 끝내기 역전패를 당하며 연패에 빠졌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3-4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다. 

KIA 타선은 6회까지 두산 마운드를 상대로 단 한 명도 2루를 밟지 못했다. 두산 선발 최승용이 손톱이 깨지며 3회초 프로 데뷔전이 성사된 윤태호가 긴급 등판했지만, 무기력한 타격이 계속되며 윤태호에게 4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55구 호투를 헌납했다. KIA 선발 이의리의 6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2실점 75구 퀄리티스타트가 빛을 보지 못한 이유다. 

KIA는 윤태호가 내려간 7회초부터 반격에 나섰다. 두산 최원준을 상대로 최형우가 중전안타, 나성범이 볼넷 출루해 첫 득점권 찬스를 만든 가운데 오선우가 1타점 중전 적시타로 1-2 1점차 추격을 가했다. 

KIA는 9회초 기어코 스코어를 뒤집기에 이르렀다. 1사 후 등장한 위즈덤이 3연투에 나선 두산 마무리 김택연 상대로 극적인 동점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이어 나성범이 볼넷으로 김택연을 강판시켰고, 대주자 박정우가 바뀐 투수 이교훈의 폭투를 틈 타 2루에 도달했다. 타석에 있던 오선우가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김태군이 1타점 2루타를 치며 3-2 역전을 이끌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승용, KIA는 이의리를 선발로 내세웠다.9회말 1사에서 KIA 위즈덤이 동점 좌월 솔로포를 날리며 조재영 코치와 기뻐하고 있다. 2025.08.16. / jpnews@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승용, KIA는 이의리를 선발로 내세웠다.9회말 1사에서 KIA 위즈덤이 동점 좌월 솔로포를 날리며 조재영 코치와 기뻐하고 있다. 2025.08.16. / [email protected]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승용, KIA는 이의리를 선발로 내세웠다.9회초 2사 2루에서 KIA 김태군이 역전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5.08.16. / jpnews@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승용, KIA는 이의리를 선발로 내세웠다.9회초 2사 2루에서 KIA 김태군이 역전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5.08.16. / [email protected]


KIA는 9회말 1점의 리드를 지키기 위해 마무리 정해영 카드를 꺼내들었다. 전날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정해영은 선두타자 박준순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김기연을 우전안타, 제이크 케이브를 스트레이트 볼넷, 안재석을 중전안타로 연달아 내보내며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조상우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급하게 몸을 푼 조상우는 대타 김인태를 만나 뼈아픈 2타점 역전 2루타를 맞았다. 이틀 연속 끝내기로 경기를 내준 순간이었다. 

KIA는 이날 패배로 3연승 뒤 2연패에 빠지며 5할 승패마진이 +1로 줄었다. 시즌 53승 4무 52패. 같은 시간 인천에서 LG 트윈스를 잡은 4위 SSG 랜더스와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고, 아래로는 KT 위즈, NC 다이노스에 1경기 차이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주중 삼성전을 싹쓸이했을 때만 해도 지난해 챔피언의 위용을 되찾는 듯 했던 KIA. 그러나 9위 두산을 만나 연이틀 뒷문이 말썽을 부리며 다시 연패에 빠졌다. 17일 마운드에 오르는 에이스 제임스 네일의 어깨가 그 어느 때보다 무거워졌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승용, KIA는 이의리를 선발로 내세웠다.9회말 1사 만루에서 KIA 정해영이 교체되고 있다. 2025.08.16. / jpnews@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승용, KIA는 이의리를 선발로 내세웠다.9회말 1사 만루에서 KIA 정해영이 교체되고 있다. 2025.08.16. /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