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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김마리아→신관빈·어윤희···최태성·장예원·이정현의 가슴 울리는 이야기('아는 형님')

OSEN

2025.08.1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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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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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아는 형님’ 한국사 1타 강사 최태성, 방송인 장예원, 배우 이정현이 광복 80주년을 경축했다.

16일 방영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최태성, 장예원, 이정현이 등장했다. 최태성은 지난 삼일절에 광복절 출연 약속을 지켜서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장예원은 최태성과의 오랜 합으로 스승과 제자라는 타이틀을 얻고 있었다. 배우 이정현은 일본인 전문 배우로 대중에 알려졌다가 국가유공자 후손이란 게 뒤늦게 알려져 한 번 더 화제가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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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중 장예원은 최태성을 만나고 한국사검정능력시험을 무려 1개 틀리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장예원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라는 시험이 있는데, 이걸 원래 딸 생각은 없었다. 프로그램을 할 때 조나단도 있었다. 그래서 세 명 중 한 명만 따도 되겠다 싶었는데 조나단이 2급을 땄다. 그런데 김동현도 따겠다고 하더니 한 번에 5급을 땄다”라며 자극이 된 계기를 설명했다.

장예원은 “김동현이 애들 많은 교실에서 혼자 그 덩치로 시험을 봤다더라. 그런데 내가 하필 똑순이 이미지였다. 그 와중에 최태성이 ‘장예원은 무조건이지. 1급 아니면 말 걸지 마라’라고 해서 두 달 동안 친구도 안 만나고 독하게 해서 땄다. 수능 보듯 봤다”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보험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것이라고 예고해 많은 시선을 끌었다.

이수근은 “서장훈은 백만장자 자격도 있고, 이혼 자격도 있는데 역사도 자격이 있어야 하지 않냐”라며 최태성과 프로그램을 같이 할 서장훈을 은근히 부추겨 서장훈을 난감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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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각자 소개하고 싶은 독립운동가를 소개했다. 장예원은 독립운동가 김마리아 선생을 언급했다. 일본에서 독립운동가들을 위한 서류를 기모노 차림으로 숨겨오는 일까지 단신으로 해냈던 김마리아 선생은 모진 고문 끝에 1944년에 순국했다. 김마리아 선생은 독립운동가 및 국가유공자 찾기 사업을 확장했던 문재인 정부 시절 알려졌던 이름이지만, 아직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

이어 서대문형무소의 독립운동가 영상을 찍은 이정현은 신관빈 선생, 어윤희 선생을 언급하며 “보통 여성 독립운동가는 유관순 열사를 생각하지만 이 선생님들도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되셨다고 한다. ‘8호 감방의 기적’이란 건 8호 감방에 수감되시면서 노래를 만들고, 서로 용기를 북돋았다고 한다. 노래로도 나왔으니, 음원으로도 들어달라”라며 마찬가지로 두 분의 여성 독립운동가를 언급했다.

최태성은 조금 달랐다. 그는 현재 자신이 홍보대사로 있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일화를 들어주며 “유전자 매칭이 되어야 한다. 8촌 이내에 한국전쟁 때 돌아가신 가족이 있다면 전화를 달라. 1677-5625다. 전화만 걸면 유해발굴감식단이 오셔서 유전자 채취해서 가신다”라며 돌아가지 못한 12만 명의 국군과 유엔군 전사자들을 위해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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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를 듣는 중 서장훈과 강호동은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이수근은 얼굴이 붉어질 정도로 눈물을 참았으며, 숙연한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순국 선열들을 향한 감사함으로 광복 80주년을 기념했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JTBC 예능 ‘아는 형님’


오세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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