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96억 건물 매각 오상진♥’ 김소영, 안타까운 소식 전했다 “서점 폐업”[핫피플]

OSEN

2025.08.16 17:03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강서정 기자]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이 광교에서 운영하던 서점의 폐점을 알리며 아쉬움을 전했다.

김소영은 지난 15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2019년부터 6년 넘게 운영해온 책발전소 광교점이 입점 쇼핑몰과의 계약 만료로 오는 2025년 8월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그는 “광교점을 만들 당시 책과 라이프스타일, 카페가 어우러진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100평 남짓한 공간을 책이 주인공이 되게 채우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고객을 상상하는 법을 배우고 시행착오 속에서 부족함을 정성으로 채우려 노력했던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무엇보다 함께 만들어온 직원들과의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부족한 대표를 믿고 시간을 나눠준 팀원들 덕분에 광교점이 존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김소영은 2012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해 2017년 퇴사 후 본격적인 사업에 뛰어들었다. 첫 시작은 퇴직금으로 연 서점이었다. 이후 라이브커머스, 건강기능식품, 스킨케어 브랜드 등 네 가지 사업을 전개하며 직원 50여 명을 두는 CEO로 성장했다. 

또한 남편 오상진과 함께 부동산 투자로 수십억 원대 시세차익을 거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부부는 2017년 23억 원에 매입한 서울 한남동 건물을 96억 원에 매각, 36억 원 이상의 차익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승승장구하는 CEO의 면모를 보여준 바 있는 김소영의 서점 폐점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아쉬움을 안기고 있다. 하지만 이는 경영상의 어려움이 아닌 계약 종료에 따른 결정임을 강조했다.

김소영은 “우리 동네에 이런 공간이 있어 좋다고 말씀해주신 고객님들이 많았다. 저 역시 광교에 올 때마다 기분이 좋고 행복했다. 여러분에게도 그 기억이 따뜻하게 남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소영


강서정([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