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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임팩트 원한다" 원정 데뷔전서 만족 못했던 SON, 첫 선발 경기 '도움 폭발'→다짐을 현실로 만든 '리빙 레전드'

OSEN

2025.08.16 20:15 2025.08.1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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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앞서 교체로 원정 데뷔전을 치렀던 손흥민(33, LAFC)은 "다음 경기 땐 더 임팩트를 주고 싶다"라고 했는데, 그 말을 지켰다.

손흥민은 17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에 위치한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8라운드 원정 경기에 풀타임 출전해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은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 속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지난 7일 미국 무대 진출한 이후 첫 선발 출전이었다.

손흥민은 이미 원정에서 LAFC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10일 시카고 파이어와 MLS 원정 경기에 후반 16분 교체로 나서 경기 끝까지 뛰었다. 팀은 2-2 무승부를 거뒀다. 벤치에서 출격을 대기하고 있던 손흥민은 1-1이던 후반 16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아 후반 말미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활약을 했다.

시카고전 후 손흥민은 “몸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 다음 경기 땐 선발로 나서 더 큰 임팩트를 주고 싶다”라고 다짐했는데, 실제 그는 더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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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맞대결에서 MLS 진출 후 첫 도움을 작렬했다.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서가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 때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역습 상황에서 드리블로 문전까지 공을 몰고 들어간 그는 이타적인 플레이를 하고자 옆으로 달려 들어오던 동료에게 패스했다. 슈아니에르는 낮고 빠른 슈팅으로 득점에서 성공했다.

경기는 LAFC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축구통계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정규시간 90분 뛰면서 도움 1개, 슈팅 4회(유효 슈팅 2개), 패스 성공률 83%(29회 성공/33회 시도), 볼 터치 50회, 상대편 박스 내 터치 1회, 드리블 성공률 100%(4회 성공/4회 시도), 공격 지역 패스 3회, 드리블로 제침 1회 등 좋은 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풋몹’으로부터 가장 높은 평점인 8.5점을 받았다.  골을 기록한 델가도(8.1), 슈아니에르(7.3)보다 높은 점수다.

손흥민은 이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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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사 '애플TV'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매 순간 즐기고 있다"라며 "홈에서 떨어져 원정에서 이기면 더 좋은 느낌"이란 소감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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