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넬 6이닝 완벽투 앞세운 다저스, 샌디에이고 꺾고 지구 단독 선두 복귀 [LAD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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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LA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이틀 연속 제압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로 다시 올라섰다.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좌완 블레이크 스넬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 다저스는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유격수 무키 베츠-포수 윌 스미스-1루수 프레디 프리먼-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중견수 앤디 파헤스-좌익수 마이클 콘포토-3루수 알렉스 프리랜드-2루수 미겔 로하스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샌디에이고는 우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1루수 루이스 아라에즈-3루수 매니 마차도-중견수 잭슨 메릴-유격수 잰더 보가츠-좌익수 라몬 로리아노-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지명타자 호세 이글레시아스-포수 프레디 페르민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우완 딜런 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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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1회 오타니, 베츠, 스미스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프리먼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에르난데스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먼저 얻었다. 계속된 1사 1,3루서 파헤스가 볼넷을 골라 또다시 만루가 됐다. 콘포토의 우전 안타로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3-0. 

다저스는 2회 오타니와 스미스의 볼넷으로 2사 1,2루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고 상대 실책으로 2점 더 달아났다. 다저스는 5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에르난데스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쏘아 올리며 6-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스넬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콘포토는 2안타 2타점, 에르난데스는 홈런 포함 2타점, 오타니는 1안타 2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시즈는 3⅓이닝 2피안타 6볼넷 2탈삼진 5실점(3자책)으로 고개를 떨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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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찬익([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