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벵기’ 배성웅 DK 감독, “라이즈 그룹 1위 확정 이후 PS 준비하겠다”

OSEN

2025.08.16 22:09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셋업 단계에서 더 준비를 하고 풀어가야 하는데, 이번 디알엑스전은 그 점이 아쉬웠다. 한타 교전에서도 아쉬움 부분을 더 채워야 한다.”

시청자들의 흥분도를 자극하는 난타전을 승리한 직후 만난 ‘벵기’ 배성웅 감독은 가슴 속에 담은 고민 보따리를 풀면서 지금 시도하고 있는 여러 시도를 조금도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DK는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라이즈 그룹 4라운드 디알엑스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시우’ 전시우가 1세트 펜타킬, ‘쇼메이커’ 허수, 진으로 2세트 전장을 지배한 ‘에이밍’ 김하람 등 딜러들의 활약을 앞세워 시즌 열 다섯 번째 승전고를 울렸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DK는 시즌 15승(10패 득실 +7)째를 기록하며 라이즈 그룹 선두자리를 더욱 굳혔다.

경기 직후 OSEN을 만난 배성웅 감독은 “승리한 것 자체는 기쁘지만 조금 더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최근 우리 팀의 경기를 보고 도파민 넘친다는 말씀들을 하시는 것을 알고 있다. 어떤 의미인줄 알고 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2세트 판테온을 금지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스크림을 통해 충분히 시도할만하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다른 지역 리그인 LPL에서도 밴을 풀면서 경기를 하는 것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 판테온을 풀어서 경기를 하면 팀적인 데이터도 축적할 수 있어 시도했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배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도 셋업 단계에서 더 준비를 해야 되는 부분이 있다. 한타 교전에서도 아쉬운 부분도 나와 더 채워야 할 것 같다. 그렇게만 된다면 레전드 그룹과 경기에서도 조금 더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최우선적으로 채워야 할 점들을 보완하겠다”라고 앞으로 방향성에 대해 전했다.

끝으로 배성웅 감독은 “라이즈 그룹 1위를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포스트 시즌인 플레이-인과 그 이후는 플레이오프 대비를 하려고 한다. 꼭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음 상대인 브리온전 승리를 통해 라이즈 그룹 1위를 확정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