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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이 찍은 SK 이천포럼 2025 주제는 'AI 산업생태계'

중앙일보

2025.08.16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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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이천포럼
SK그룹이 연례행사인‘이천포럼’을 열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 사업 추진과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위한 실천방안 모색에 나선다.

SK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이천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천포럼은 2017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할 변화 추진 플랫폼의 필요성을 제안하며 시작된 SK그룹의 대표적인 행사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천포럼 핵심 의제는 ‘AI와 디지털 전환(DT)’이다. 이번 포럼에선 대한민국 AI 산업 생태계 활성화 전략과 SK의 역할, AI·DT 기반 산업현장 혁신 사례, AI 기반 일하는 방식 변화 사례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진다.

첫날 일정은 최태원 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등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학계 및 업계 전문가 등 250여 명이 참석한다. 오프닝 연설을 맡은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AI가 산업 전반에 불러올 변화에 대한 기대와 함께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메모리의 글로벌 성공 배경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SK의 ‘주니어 경영그룹’에서 활동하는 구성원들도 AI 기반의 일하는 방식 혁신을 주제로 발표한다. 주니어 경영그룹은 업무 경력은 짧지만 AI 역량을 갖춘 젊은 전문가들로, 각 회사의 AI 기반 업무 혁신을 이끌고 있다.

SK 관계자는 “지난해 이천포럼이 AI 대전환에 따른 경영 방향성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AI 생태계 확장에 따른 변화 실천 모습을 점검하고 각 사의 실행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상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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