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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 감독, '1호 도움' SON 극찬 "기술-경험-지능 다 갖춘 선수"... 홈 데뷔전만 남은 쏘니, 구름 관중 몰고온다

OSEN

2025.08.16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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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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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33, LAFC)이 미국 무대 첫 선발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골을 직접 넣을 수 있었지만 이타적인 플레이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호 도움을 올렸다.

LAFC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정규리그 28라운드 원정에서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을 2-0으로 꺾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을 끊은 LAFC는 승점 40점(11승7무6패)으로 서부 콘퍼런스 5위에 올랐다. 4위 시애틀 사운더스(41점)를 승점 1점 차로 뒤쫓았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전에서 교체로 MLS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은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드리블로 수비 두 명을 끌어낸 뒤 왼쪽으로 공을 내줬고, 마티외 슈아니에르가 왼발 슈팅으로 쐐기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어퍼컷 세리머니로 기쁨을 드러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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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손흥민은 “매 순간 즐기고 있다. 원정 승리라 더 의미 있다. 이미 다음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다음 일정은 24일 FC댈러스 원정이다.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은 “손흥민은 기술, 경험, 축구 지능을 모두 갖춘 선수다. 팀 분위기를 이끄는 리더이기도 하다. 현재 전력에선 측면보다 중앙에서 더 효과적이다. 오늘 윙어와 호흡을 맞추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손흥민의 영향력은 커지고 있다. 존 소링턴 LAFC 공동 회장 겸 단장은 “손흥민 유니폼이 지난 한 주 전 세계 모든 종목을 통틀어 가장 많이 팔렸다”며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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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예정된 샌디에이고FC와의 홈 데뷔전은 이미 관심을 끌고 있다. 입장권 가격은 300달러(약 41만 원)에서 최고 1500달러(약 208만 원)까지 치솟으며 손흥민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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