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전 남편 샘 아스가리가 케빈 페더라인을 저격했다.
16일(현지시각) 외신 TMZ보도에 따르면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전 남편인 샘 아스가리가 그녀의 또 다른 전 남편 케빈 페더라인의 회고록에 날선 반응을 보이며 ‘프로페셔널 아빠’라고 조롱했다.
이날 TMZ가 공개한 영상에서 샘 아스가리는 곧 출간되는 페더라인의 회고록에 대한 생각을 묻자 “그는 프로페셔널 아빠였다. 그 책은 어떻게 하면 프로페셔널 아빠가 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최초의 책이 될 것”이라고 비꼬아 말했다.
샘 아스가리가 케빈 페더라인을 두고 한 ‘프로페셔널 아빠’라는 말은 그가 특별한 직업 활동보다는 아이들의 아빠라는 신분과 양육비, 스피어스와의 과거 결혼으로 주목받아왔음을 꼬집은 것이었다. 일을 하지 않고 아이 아빠라는 신분으로 먹고 산다, 양육비 받고 사는 걸로 유명하다는 뉘앙스를 담은 조롱인 것.
페더라인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스피어스와 결혼 생활을 했으며, 이달 초 회고록 출간을 발표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그는 이 책에서 두 사람의 ‘매우 공개적인 결혼 생활’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페더라인은 “이 책은 매우 친밀하고 솔직하다”라며, “나는 가장 큰 꿈을 이루는 동시에 참담한 이별과 끊임없는 조롱을 견뎌야했고, 아이들이 끊임없는 정서적 혼란을 겪는 동안 그들에게 필요한 아버지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페더라인과 스피어스는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이혼 당시 두 아들의 양육권을 맡은 그는 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스피어스로부터 매달 2만 달러(한화 약 2600만 원)의 양육비를 받았다.
스피어스는 페더라인과 이혼 후, 2016년 ‘슬럼버 파티’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샘 아스가리와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이들은 2022년 6월 스타들이 대거 참석한 결혼식을 올렸으나, 2024년 이혼했다. /[email protected]